영상 뉴스 링크 : https://vimeo.com/158609413

[기자]

학교 인근의 자취 골목.

새 학기를 맞아 세입자를 모집하는 전단지가 많이 보입니다.

그러나 집을 어렵게 구한 학우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강성민/기계공학과 16학번 : 진짜 좀 힘들었죠. 일단 요새 사진을 좀 잘 찍어 놓으니깐 사진이랑 실제로 가본 거랑 다른 경우도 좀 있었고요.아니면 집이 (인터넷 커뮤니티에)올라왔는데 가보니깐 집이 이미 계약 완료된 경우도 있었어요.]

이러한 가운데 최근 눈에 띄는 착한 부동산 스티커.

총학생회가 인정한 “착한 부동산”은 학생들이 집을 구하는 데 있어 불합리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배려해주는 부동산입니다.

총학생회에게 인증 받은 부동산은 총 네 곳으로 안암동에 위치하고 있고 2월 말부터 시작되어 현재 진행 중입니다.

[이윤지/총학생회 주거생활국장 : 저희가 1월 초부터 했던 복지실태조사에서 집을 구할 때 어떻게 구하는 지를 여쭤봤어요.거기서 의외로 부동산을 통해서 구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그래서 이런 거를 조금이라도 더 안전하고 불리한 게 없게끔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어서 착한 부동산을 시작하게 됐어요.]

착한 부동산은 주택 임대차 표준 계약서 사용을 의무화하고 중개 보수를 최대 30% 할인하여 계약에 안정성을 더하고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합니다.

이에 대한 학우들의 반응도 긍정적입니다.

[김정민/경영학과 16학번 :일단 가장 좋은 거는 착한 부동산이 학교에서 책임을 지는 거니깐 무엇보다도 신뢰성이 입증된다는 점. 그리고 부동산 중개비를 그렇게 할인한다고 하니깐 돈이 없는 학생들 입장에서도 경제적 부담이 적은 장점이 있을 것 같아요.]

골머리 앓던 집 구하기.

착한 부동산 제도가 학우들의 그 어려움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KUBS 뉴스 문채영입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8 07: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