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 말, 미디어관과 정경관 사이 공터에 학생 자치 공간인 ‘개척마을’이 들어설 예정이다.

‘개척마을’은 컨테이너 박스 38개로 이뤄진 건물로 창업을 위한 사무 공간, 학생들 간 토론의 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지난 26일(토), TED×KoreaUniversity가 주최한 [非틀 ; 틀을 벗어나다] 행사에서 염재호 총장은 “학생들이 24시간 자유롭게 토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는 ‘개척마을’이라는 공간을 만들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대학은 지식을 전달해주는 곳이 아니라 끊임없이 지식을 창출해내는 곳”이라며 개척마을의 취지를 전했다.

이에 대해 커뮤니케이션팀 남상헌 주임은 “개척마을은 다음 학기부터 운영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운영방침도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장정수(역교 15) 학우는 “평소 창업에 관심이 많아 친구들과 따로 회의실을 빌려 사용했는데, 이런 공간이 생겨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말과 내년 6월경, 정문 맞은편과 이공계 캠퍼스에도 개척마을이 생길 예정이다.

김지욱 기자 (rlawldnr11@naver.com)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20 04:3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