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회장기 전국대학야구 추계리그전]

계명대전 수훈 선수 인터뷰, 김기웅(체교12)과 김규남(체교14)

 고려대는 12일 신월구장에서 열린 계명대와의 추계리그 3차전 경기에서 11-1,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었다. 전체적인 투타의 조화 속에서도 마운드 위에서는 김기웅(체교12), 타석에서는 김규남(체교14)이 돋보였다. 경기 후 두 선수를 만나보았다.

                                 글 김건주 기자

사진 김도영 기자

http://blog.naver.com/sportsku/220479949547

투수 김기웅(체교12)

Q. 오늘 경기 소감을 부탁한다.
A. 컨디션이 좋았고, 제구가 높게 들어가서 걱정했지만 동기인 포수 이준형(체교12)의 리드에 따라 던졌던 것이 주효했다.

Q. 오늘 가장 잘 들어갔던 구종이 무엇인가?
A. 원래 슬라이더를 많이 구사하는 편인데 오늘은 직구가 잘 들어갔다. 상대 팀 타자도 직구에 잘 반응해주어 좋은 경기흐름을 가질 수 있었다.

Q. 자신의 플레이에 점수를 매긴다면?
A. 6.5점 정도?(웃음)

Q. 정기전에 임하는 각오 부탁한다.
A. 주변에서 연세대의 전력이 좋다는 얘기가 많이 들린다. 하지만 우리 팀에는 김주한(체교12) 선수가 잘 버티고 있고, 나 그리고 많은 선수들이 항상 좋은 기량을 펼칠 준비가 되어 있으니 꼭 필승하도록 하겠다.

타자 김규남(체교14)

Q. 오늘 경기 소감을 부탁한다.
A. 아침에 일어났을 때 컨디션이 좋았는데, 그 좋은 느낌이 실전 경기에서도 이어진 것 같다.

Q. 장타를 많이 기록했는데 크게 의식한 부분이 있는가?
A. 그렇지는 않다. 가볍게 맞추려고 하다 보니 잘 맞아 큰 타구가 나왔다. 안타 3개가 모두 직구를 공략해서 나온 것인데 직구 공략이 잘 된 경기였다.

Q. 자신의 플레이에 점수를 매긴다면?
A. 7점? 아직 부족한 게 많다. 정기전엔 더 보여줘야 한다.

Q. 정기전에 임하는 각오를 부탁한다.
A. 앞서 얘기했듯이 아직까지 보여드리지 못한 모습이 많은데 잘 준비해서 꼭 승리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