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부터 3일간 열리기로 했던 애기능동아리연합회 가을축제 ‘오감만족’이 합동응원 오리엔테이션(이하 합응)과 일정이 겹치면서 2일로 축소 진행된다.

이번 가을 축제는 고려대학교 응원단과 애기능동아리연합회에서 논의를 거쳐 애초 합응 예정이었던 17일(목)을 피해 14일(월)부터 16일(수)까지로 결정됐었다. 하지만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의 대관에 문제가 생기면서 합응 날짜가 16일(수)로 변경되었고 이에 따라 가을축제 날짜와 겹치게 된 것이다.  

연세대학교 응원단 부단장 박용범 씨는 “한 달 전에 본교(연세대)측에서 그 날 인근에 있는 경영대학원에서 야간수업이 있으니 날짜를 피해달라고 요청이 들어왔다”며 “어쩔 수 없이 16일로 옮기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학우들의 참여를 우려한 애기능동아리연합회는 가을축제를 축소해서 진행하기로 최종결정했다. 애기능동아리연합회 회장 조현호 씨는 “축제의 주 타켓층이 1, 2학년인데, 일정이 겹치게 되면 당연히 합동응원OT를 선택하는 학우들이 많다.”며 “기획한대로 진행하지 못하는 점은 아쉽지만, 어쩔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박승현 기자 (psh3523@gmail.com)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9 13:5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