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캠퍼스 미래공학관 공사가 지연되면서 학우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

재작년 10월 미래 공학관 공사가 시작되면서 시공사 측에서는 임시통로를 마련했다. 공사 현장 뒤편에 위치한 로봇 융합관으로 가는 길목이 공사상의 이유로 차단됐기 때문이다. 사이버 국방학과 회장 신 모씨는 “로봇 융합관으로 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 임시통로 뿐인데 오르막인데다 폭이 좁아 통행이 매우 불편하다”고 말했다.

해당 통로에는 마감장치가 제대로 돼있지 않아 안전문제 우려도 나오는 상황이다. 신 회장은 “통로 가장자리 쪽에 철판이 깔리지 않았는데 이 부분에 발이 빠지는 경우도 있어 위험하다”고 전했다. 통로를 자주 사용하는 박 모씨(사이버국방 14) 또한 “미관상 안 좋기도 하고, 통행에 불편을 겪는다”며 “빨리 공사가 마무리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시설부 김흥덕 과장은 “미래 공학관 내부 공간에 대한 논의가 마무리 과정에 있다”며 “공사가 곧 재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승현 기자(psh3523@gmail.com)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9 07:2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