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목), 미디어관과 정경관 사이 공터에 지어지고 있는 ‘파이빌(π·ville)’의 준공식이 열릴 예정이다.

이날 준공식은 3시 30분에 시작될 예정이며 건물의 외관이 공개된다. 내부에 들어갈 구체적인 시설과 상점들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이다.

이에 대해 커뮤니케이션팀 서민경 씨는 “졸업생들이 운영하는 카페, 공연용 오디토리움, 학생들이 편안하게 머무는 스튜디오 등을 구상 중”이라며, “또한 학생들의 미술, 건축 등의 작품들을 전시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파이빌은 지난 3월 열린 [非틀 ; 틀을 벗어나다] 행사에서 염재호 총장의 연설을 통해 처음 알려졌고 6월부터 착공했다. 이곳에서는 ‘마음껏 상상하고 도전하라’를 신조로 학우들이 창업과 창직(創職 : 새로운 직종을 만드는 활동)을 준비하고 공연, 봉사 활동 등을 할 수 있다.

기계공학부 정석 교수가 촌장(村長)을 맡을 예정이며 입주 대상자 선정은 빠르면 9월 말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정의민(경영15) 학우는 “창업이 멀게만 느껴졌는데 교내에서 쉽게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지는 것 같아서 기대된다”고 전했다. 반면, 정재윤(수교15) 학우는 “개강 후 공사로 인해 통로가 막혀 이동하는 데 불편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24 11:1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