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9일 공학관 앞 광장에서 진행된 2023 자연계캠퍼스 연합 가을축제에 대해 학우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일부 학우들은 출연 아티스트의 화제성에 비해 홍보가 부족했고, 예산 대비 무대 준비가 아쉬웠다고 비판했습니다.

최준영(기계 23) 씨는 “공연 준비를 하는 학생들을 제외하면, 아티스트 출연 사실이 알려진 후에야 자연계캠퍼스 가을축제가 열린다는 것을 알았다”며 "접근성 측면에서 아쉬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원래 각 단과대학별로 진행했던 가을축제를 자연계캠퍼스 연합으로 진행해, 볼거리가 많아 좋았다는 의견도 존재합니다.

이민영(영문 23) 씨는 “고려대학교 학우들이 2학기에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열린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었다”며 “부스와 주점, 공연을 즐길 수 있어 좋은 추억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자연계캠퍼스 연합 가을축제 단장 송재호 씨는 "가을축제 홍보를 위해 ▲SNS 개설 ▲각 단과대학 공지방에 홍보 글 공유 ▲현수막 및 포스터 제작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홍보가 적어지고, 관련 공지가 늦어진 이유로 ▲공연 장소 확정의 지연 ▲아티스트 공연 홍보 불가 ▲학교 측의 제휴 기업 허용 금지 통보로 인한 예산 확보 문제 ▲시험 기간으로 인한 자발적 홍보의 어려움 등의 이유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나연 기자(sixthgodd@korea.ac.kr)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8 01:5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