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아마추어 고연전] 고려대 SFA, 연세대 볼케이노에 66-65로 승리하며 아마추어 고연전 1승 시작 알려

글 임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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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3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 아마추어 고연전 농구 경기에서 SFA가 볼케이노를 66-65로 꺾으며 아마추어 고연전의 첫 승리를 알렸다. 볼케이노는 2014년부터 아마추어 고연전에 참가해 1승 1패의 전적을 가지고 있으나, 이번 경기로 1패를 더하게 됐다.

1쿼터 초반 볼케이노의 공격이 거셌다. 오용호가 3점으로 포문을 연 데에 이어 SFA의 실책을 이끌어내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하지만, SFA 역시 볼케이노의 골밑을 파고들며 점수를 쌓았고, 이내 스틸까지 성공하며 금세 역전했다. 볼케이노는 3점을 성공시키며 시소게임을 이어나갔고, SFA는 여러 차례 스틸을 성공시켰으나 턴오버로 인해 점수로 연결되진 못했다. 역전을 거듭하던 두 팀은 SFA의 슛이 주춤할 동안 볼케이노가 3점 슛을 성공하며 3점 차가 됐고, 팀파울에 의한 자유투마저 성공시키며 1쿼터는 18-22로 종료됐다.

볼케이노의 김재홍이 바스켓카운트를 얻으며 시작된 2쿼터에는 SFA 오영훈이 3점 슛을 성공시킨 후, 김성수가 속공찬스에서 점수를 내며 볼케이노를 바짝 따라붙었다. 볼케이노의 정연수가 3점 슛을 성공하며 점수 차를 벌리려 노력했으나, 오영훈이 A패스에 이어 3점까지 만들어내며 SFA에게 리드를 내줬다. 이후 문찬근이 3점으로 응수하며 막상막하의 대결이 지속됐으나, 볼케이노가 속공 찬스로 순식간에 6점을 만들어내며 32-38로 2쿼터가 끝났다.

3쿼터 초반, SFA는 오영훈이 먼 거리 3점을 꽂아 넣으며 볼케이노의 뒤를 쫓았다. 연속해서 공격에 성공하던 두 팀이었으나, 볼케이노의 김재홍이 신장의 우위를 이용해 리바운드를 따낸 후 연속 득점하며 눈 깜짝할 사이에 점수는 10점 차가 됐다. 거기에 볼케이노의 임승진이 3점까지 만들어냈고, SFA는 실책하며 다소 침체된 분위기가 이어졌다. 오영훈이 3점 슛을 넣었으나 계속된 턴오버로 점수 차가 크게 좁혀지지 않으며 48-59로 3쿼터가 종료됐다.

김동욱이 슛 동작에서의 파울로 자유투를 얻으며 4쿼터가 시작됐다. 김종휘는 SFA의 슛이 들어가지 않을 때마다 본인이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점수 차를 줄여나갔고, 이정현의 3점과 오영훈의 속공으로 순식간에 점수 차가 2점이 됐다. 김동욱의 득점으로 동점이 된 후, 두 팀 모두 조급한 듯 저조한 슛 성공률을 보였다. 볼케이노는 신장의 우위를 바탕으로 연속해서 공격 리바운드를 따냈지만 슛으로는 연결되지 못했고, SFA는 턴오버를 내며 경기가 침체됐다. 경기 종료 약 30초 전, SFA는 김종휘의 풋백 득점으로 역전했다. 김재홍이 슛 동작에서의 파울로 자유투를 얻어 한 개를 성공한 후, 약 20여초 간 계속 공격권을 얻었으나 득점하지 못하며 경기는 66-65로 끝났다.

BOX SCORE  

  SFA   볼케이노

1Q 18     22

2Q 14    16

3Q 16     21

4Q 18     6

TOT 66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