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저번 주로 2016년도 정기 고연전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우리 학교는 종합 2승 2무 1패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정기전 진행 과정에서는 아직 개선되어야 할 점들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행사가 남자 운동선수들만의 경기로 이루어진다는 점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문제입니다.

[선영 /여자 축구부 FC 엘리제 주장 : 문제가 시간이나 예산문제가 있었고 학교 측에서 의지가 부족했데요. 그래서 그때 무산되고 지금까지도 아직 성사되지가 않았는데...(앞으로) 아마추어 고연전이나 스페셜경기로 여자들팀 스포츠 경기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학우들 사이에서도 소외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김채운 / 장애인권위원회 회장 : 응원이라는 점 자체가 장애인을 배제한 채 하나가 되는 행사가 되는 경우가 많아요. 사실 지체(장애인)는 응원 자체가 힘든건데 청각(장애인)은 분위기를 못 따라간다고 하더라고요. 내년부터라도 중계방송에 자막이 꼭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장애인 배려 문제 역시 많이 개선되었다고 하더라도 아직은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정기전이 양교를 대표하는 행사인 만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나아갈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KUBS 뉴스 최희준 입니다.


0:55 인터뷰 자막
배제한 체 -> 배제한 채
로 정정합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24 20:5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