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8시 10분경 법학관 신관 205호에서 제38차 중앙운영위원회 회의가 개회됐다.

이날 회의는 앞서 예정돼있던 총학생회 시국선언 기자회견이 학우들의 반발로 연기되어 [‘박근혜정권 퇴진 민족고대 시국선언’ 관련 행동방향 논의] 등을 위해 소집됐다.

회의 진행 이전에 이상훈(지구환경과학과) 학우의 “2016년 10월 27일 긴급 임시중운위 개회 요구안” 및 “48대 고려대학교 총학생회장단 탄핵안”의 제출이 이뤄졌고, 총학생회장의 제출서류 설명이 이어졌다. 총학생회장단 탄핵안 발의를 위한 서명은 ‘Google Docs’ 설문 양식을 이용했으며, 해당 문서 기준으로 800명 이상이 참여했다.

이후 온라인 서명에 대한 유효성과, 중앙운영위원회의에서 유효성을 검토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탄핵안을 제출한 이상훈 학우는 “탄핵안 서명 방법에 대해 온라인 및 오프라인으로 회칙에 규정돼있지 않다” 며, “오프라인 서명도 온라인 서명과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의 명의를 도용할 수 있다. 온라인이라서 신뢰성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온라인 서명의 유효성을 주장했다.

현재 총학생회칙에는 총학생회장단 탄핵안 발의 절차에 대해 지정한 서식 또는 방법이 명확하지 않아, 탄핵안 발의의 유효성에 대해 논의가 진행 중이다.

작성자 보도부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9 06:4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