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운사측, 안암학사 신축공사 현장서 천막농성 갈등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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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BS | 등록일 : 2008-11-11 17:57:31 | 글번호 : 826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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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운사측, 안암학사 신축공사 현장서 천막농성 갈등고조

‘보타사 마애불 훼손’과 ‘수행환경 침해’ 주장해

개운사측이 안암학사 신축공사 현장에서 공사를 반대하는 천막농성을 계속하고 있다.

이는 지난번 초우스님의 본관 앞 삼 천 배 시위에 이은 것으로 개운사측은 3일부터 공사현장에 천막 2개를 설치해 농성을 진행 중이다. 이들은 공사가 수행환경을 침해하고 ‘보타사 마애불’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안암학사 신축공사가 ‘위락시설’을 짓는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우리학교 측은 안암학사는 학생들의 후생복지시설이며 위락시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우리학교 시설부 이기현 과장은 “개운사의 타종소리도 학생들의 수업 환경을 침해할 수 있으며 같은 공공기관으로서 서로를 존중해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학교는 안암학사 신축공사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산업 개발 측은 천막농성이 불법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방책을 마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