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학년도 우리학교 등록금이 동결됐다.

 제 41대 총학생회는 지난 마지막 중앙운영위원회에서 등록금을 동결하겠다고 결의 한 후, 10월 말부터 2학기 등록금과 관련하여 학교 측과 논의를 진행했다. 총학생회는 학생처를 거쳐 2009년 등록금 동결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으며 11월 6일에 학생처장과 면담했다.

 총학생회는 경기상황이 안 좋은 상황에서 학교가 발전하고 학우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등록금이 동결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부족한 교육재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 측과 논의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교육재정을 확충하기 위해 교수와 학생들로 구성된 위원회를 통해 기부문화를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총학생회는 11월 19일 2차 면담을 통하여 등록금 동결에 대한 확답을 받아냈다.

 우리학교 측은 학교 예산 상황도 빠듯하지만, 경제가 안 좋은 만큼 예산절감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재단, 교우회, 그리고 학교 당국 등 범 고려대 차원에서 기금 모금 자산 출연 등의 다각적인 조치를 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50억 원의 특별기금을 추가로 마련해 경제 위기 극복 특별 장학금을 지급키로 했다.

 정수환 제 41대 총학생회장은 “선본에 따라서 등록금 인상률이 달라진다는 소문은 사실무근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