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6일) 오후 6시에 총학생회 차원에서 교육위원회 초동모임을 갖는다.

교육위원회는 총학생회가 올 한 해 동안의 활동에 각 과반 단위의 참여를 모색하고자 기획한 것으로, 여러 교육문제에 대해 과반 주체들과 함께 협의하는 자리로서 마련됐다.

특히 오늘 모임에서는 교육위원회의 상과 3~4월 진행될 교육투쟁의 흐름 등에 대해 논의하고, 과/반 별 안건을 수합해 다음 주 월요일에 있을 등록금인하 선포대회에서 학교 측에 요구안을 전달할 예정이다.

오늘을 시작으로 교육위원회에서는 매주 각 과반 주체들이 모여 등록금을 비롯한 교육혁명 문제 등에 대해 토론하고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

정태호 총학생회장은 교육위원회를 기획하게 된 계기로 "지금까지의 교육투쟁이 대개 3~4월에 그치고, 그조차도 몇몇 단과대에서만 참여하는 한계가 있었는데 이런 자리를 통해 우리의 교육 문제들에 대한 항시적인 연구와 실천 기회를 갖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그는 "교육투쟁이 학생회 간부들의 요구에 그치지 않고 학우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때 열악한 우리의 교육환경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며 학우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