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가 이달부터 ‘가상KU 캠퍼스’ 서비스를 국내 대학 중 처음으로 실시한다.

가상KU 캠퍼스는 현실세계의 일상을 그대로 인터넷에 구현한 3D 가상현실 웹사이트인 세컨드라이프를 이용한 것으로, 이미 하버드, 예일 등 세계 약 200여개의 유수 대학들이 세컨드라이프를 통한 원격수업과 학문 연구 등을 진행하고 있다.

가상캠퍼스를 관리하는 정보전산처 김주용 씨는 “가상KU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강의와 연구 정보를 제공함으로서 학업과 일을 병행하는 학생이나 해외의 학생 및 교수들이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가상KU캠퍼스가 아직 홍보 초기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으로 하루 20~30여명의 인구가 접속하고 있다.

또한 가상KU캠퍼스 서비스는 실제 고려대의 각종 건물들을 그대로 복제 제작해 전 세계의 학생들이 가상세계를 통해 체험 및 방문을 할 수 있으며, 신축 예정 건물도 가상세계에서 미리 경험해볼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원격강의제공서비스는 초기단계로, 아직 온라인을 통한 수강을 학점으로 어떻게 인정할 것인지 등의 문제는 논의 중이며 정보통신대학 김정현 교수의 시범 강의가 지난 주 3일 동안 이뤄졌다.

가상KU캠퍼스 이용 방법은 세컨드라이프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로그인 한 후 고려대학교 땅을 찾아가면 된다.

   가상 캠퍼스 본관

  건물 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