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용사물함 추가 신청이 10일 마감된 가운데 사물함 거래를 놓고 학우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

공용사물함은 중앙도서관·중앙광장·우당교양관·서관·구법학관·과학도서관·하나스퀘어에 총 6110개가 설치되어있다.

이번 학기 공용사물함의 1차, 2차 신청자는 6950명으로 사물함이 부족하여, 재학생 커뮤니티를 통해 다수의 학우들이 사물함을 거래하고 있다.

이에 대해 고파스 닉네임 Havi 는

“ 사물함 매매가 활성화됨으로 인해 이익을 보려는 학우들이 있다.” 며 “ 이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상황을 더욱 악화 시키는 행위” 라고 말하며 고파스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학우는 현재 52명으로 60.78% 가 사물함의 매매는 금지 되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37.25%가 급한 사람을 위해 어느 정도 허용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고파스 닉네임 herohistory는

“ 사물함이 부족한 이유는 사물함 가격이 너무 싸기 때문인 것 같다.” 며 “사물함 가격을 올려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실제 공용 사물함 6개월 사용료는 열쇠 보증금 포함 15,000원이나, 학우들 사이에 30,000원에서 50,000원가량에 거래 되고 있다.
 
이에 대해 학생관리처 황덕기씨는
"학생회 관할과 공용사물함이 재학생 대비 90% 이상 설치되어 있다."며 "비공식적으로 학생들이 매매 하는 것은 개인의 소양에 맡기는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