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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에서 학생들이 자치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 학우들이 자치활동에 불편을 겪고 있다.
현재 각 단과대학 학회나 소모임 단체들은 학교 측에 학생자치 공간 확장과 원활한 대여를 요구하고 있다. 풍물패의 경우, 2012년 대강당이 없어지고 새 건물이 들어설 경우, 연습 공간이 없어지게 된다. 또한 관현악단, TTP 등의 동아리들은 보유하고 있는 회원 수에 비해 활동공간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들은 현재 학우들이 쓰지 않는 교양관 옥상 개방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학교 측은 일부 특정 학생자치단체에게 학교 시설을 내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또한 이들은 라이시움 1층 강의실, 교양관 6층 강의실, 4.18 대강당 등 학우들이 자주 이용하지 않는 공간을 대여할 때도 담당 교수들의 눈치를 봐야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그리고 동아리연합회 측은 학교 측이 시설공간을 대여하는 데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 예로, 학교 측에서 취업박람회 등 학교 행사를 개최하는 목적으로 4.18 대강 당을 한 달 동안 예약해, 학우들이 공간을 이용하는 데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지수(영어영문학과, 08학번)학우는 “등록금을 내고 다른 학우들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학교 시설물을 이용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학교에서 하루빨리 대학생의 열정을 펼칠 기회를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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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지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