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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정책·노동대학원 등의 특수대학원에 다니는 학생들의 차량이 규정을 무시하고 학내에 불법 주차를 해 학우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우리학교를 이용하는 차량은 특별한 목적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지하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는 것이 규정이며, 이를 어기고 캠퍼스 내에 주차할 경우 불이익을 받게 된다.
하지만 특수대학원 수업이 있는 저녁 시간에는 타이거플라자와 국제관 앞이 그러한 학교의 방침을 무시하고 주차한 고급 승용차들로 붐비고 있다.
이러한 차들은 심지어 국제관 앞에 차량 차단 목적으로 설치한 방해물을 임의로 해체하면서까지 무리하게 진입하는 것은 물론, 건물 입구에 주차하는 경우도 허다해 출입에 불편을 주고 있다.
한편 이러한 차량들에는 다른 차들과는 달리 단속원들이 불법 주차 경고 스티커를 붙이지 않는 경우가 많아, 형평성에 어긋나는 처우가 아니냐는 학우들의 불만이 제기됐다.
본교 대학원 소속 권 모씨는 “일반 학우가 이런 식으로 주차를 한다면 학교에서 이처럼 방관하지만은 않을 것”이라며, “이에 대해 예전에 항의했을 때 단속원들로부터 자신들의 근무시간이 아닐 때 들어온 차량들이라 어쩔 수 없다는 답변만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학내 주차를 관리하는 본교 총무부에서는 “단속원들을 8시까지 배치하고 그 외 시간에는 도로에 설치물을 두어 노력하고 있지만 단속이 잘 되지 않는다.”며, “앞으로 더 관심 갖고 문제를 해결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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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황수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