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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련 가입 관련 공청회 오늘 열려 "공통된 고민 힘 합쳐 대응할 것." 오늘 오후 총학생회가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 가입에 관련한 공청회를 열었다.
타이거플라자 앞에서 오후 12시 30분부터 약 1시간 30분가량 진행된 오늘 공청회는 정태호 총학생회장, 박재균 부총학생회장을 비롯해 이원기 한대련 의장(부산대 총학생회장)과 박해선 서울지역대학생연합 의장(숙명여대 총학생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학우들의 의견을 듣고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재균 부총학생회장은 지난 3월 17일부터 이달 1일까지 1700여명의 학우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66%의 학우들이 한대련 가입에 ‘동의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총학생회 측은 “이 설문조사는 과방, 도서관, 강의실 등을 찾아가 무작위로 표본을 추출해 진행한 것으로 천칠백 학우의 의견을 직접 발로 뛰며 들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태호 총학생회장은 “한대련 가입 전, 후의 활동 방향에 어떤 차이점이 있느냐”는 질문에 “한대련 회의 등에 참석해 사안에 대해 타 대학들과 함께 고민하고 대응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또한 “한대련에 대한 몇몇 학우들의 부정적인 인식은 그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정태호 총학생회장은 “한대련을 운동권으로 보고 비판하시는 줄 안다.”며, “그러나 학우들의 불편과 고민을 해결하고자 그를 대변하여 목소리를 내는 것을 무조건 부정적으로만 보는 것은 비판을 위한 비판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덧붙여, “한대련 소속 대학 중 한국그리스도대학 등 비운동권을 표방하는 학교들도 있으며, 오히려 현재 총학생회인 젊은고대 깨어나다 선본이 선거 당시 내세웠던 공약들이 한 대련의 성격보다 더 진보적이라면 진보적이라고 할 수 있다.”며, “선입견과 편협한 색깔론보다는 ‘대학생 연합조직’을 표방하는 조직 내에서 우리의 대학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힘을 모으고 ‘함께’ 힘쓴다는 취지로 바라봐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작성자 : 황수진 작성일자 : 2009-04-03 오후 6:09:22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29 01:06: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