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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6년 출교 됐다 법원의 판결을 통해 2008년 복학한 우리학교 학생 7명이 출교됐던 2년의 기간에 대해 14일, 무기정학 징계를 받았다.
학교 측은 2006년 4월부터 2008년 3월까지 출교와 퇴학조치로 학교를 다니지 못한 2년을 무기정학으로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지난 2월 졸업한 학생 3명도 징계 대상에 포함시켰다. 학교 측은 이번 주 내로 징계 결정에 대한 내용증명을 발송하고 학적부 기록을 변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학교의 결정에 7명의 학생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총장이 최종적으로 징계를 결재하기 전에 징계대상학생들, 학생대표자들과의 면담약속을 파기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들은 법원 결정과 학칙까지 무시한 이번 결정은 ‘징계권 남용’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14일 오후 1시, 민주광장에서 규탄집회를 열고, 향후 무기정학에 대한 무효 확인 소송 등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집회에는 부총학생회장, 문과대학생회장 등 약 60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징계대상자들의 발언 후 본관까지 행진해서 총장비서실에 항의서를 전달했다. 이들은 총장과의 면담을 요구했으나 학교 측에서는 총장이 현재 해외출장중이라고 답했다.
출교생들은 학교 측으로부터 무기정학 징계 처분 통보가 오는 대로 소송을 준비하고 교육부에 진정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서범진 학우(철학과, 02학번)는 “앞으로 학내 단체들과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징계철회를 계속해서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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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지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