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학교는 다음 주에 치러질 고연전에서 신종 플루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대책 마련을 강구하고 있다.
김영신 (인문학부 09) 학우는 “고연전이 연기되거나 학우들의 관람 없이 선수들만 경기를 진행한다는 소문이 있던데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학생처는 현재 신종 플루 확산을 방지할 방안을 연세대학교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먼저 학교 측은 우리 학교 전기전자전파공학부 교수가 기계 고안에 참여한 열감지기를 잠실 주경기장 입구에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열감지기는 반경 5m 안에 있는 물체의 온도를 측정하는 고성능 기계이다. 이 기계를 잠실 주경기장 입구에 네 대 정도 설치하여 들어오는 학생들의 체온을 측정해 신종인플루엔자 감염자를 즉시 찾아 낼 방침이다. 또한 양교 응원단 팜플렛에 예방수칙을 명시하고 체육관 측에 요청하여 화장실에 물비누와 소독기를 충분히 비치할 예정이다.
학생지원부 이장욱 씨는 “신종 플루로 인해 타학교의 행사가 줄줄이 연기 되고 있지만 고연전은 단순히 일회적인 행사가 아니라 우리학교 모든 교우들의 참여와 화합의 장이기 때문에 연기하는 것 대신 예방 방안을 철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작성자 : 김은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