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일) 서울광장에서 ‘6.10 범국민대회’가 열렸다.

6.10 범국민대회는 6.10 항쟁 22주년을 기념해 6.10범국민대회준비위원회에서 개최했다.

우리학교 총학생회는 5시 민주광장에서 집회참가자들과 결의대회를 가진 후 함께 서울광장으로 이동했다.

6시 40분경에 정태호 총학생회장과 박재균 부총학생회장을 비롯한 우리 학교 학우 130여명은 행사장에 도착해 무대 앞쪽에 자리를 잡았다.

서울광장 곳곳에서는 경찰인력이 배치돼 긴장감을 형성했다.

정부는 서울광장 사용을 불허함으로써 오늘 집회를 불법 집회로 규정했다.

이에 대해 이곳에 참여한 본교 학우들은 행사 전 “평화 시위 보장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당초 7시부터 예정되었던 행사는 30분 늦어진 7시 30분부터 시작되었다.

오늘 이 행사는 1부 각 단체들의 시국선언, 2부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문화제로 구성됐다.

1부 시국선언에서는 야4당 대표들과 각 시민단체 대표들이 시국발언을 한 후에 여러 노동단체에서 결의문 낭독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배우 권해효씨의 사회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본교 참여 학우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자리를 지켰으며 서울광장행사 후에는 대한문으로 이동해 대학생 단체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함께 결의문을 발표하고 정리발언 후 11시쯤 해산했다.

정태호 총학생회장은 “이런 자리에 함께 참여해 매우 뜻 깊다고 생각한다.”며 “학우들의 안전귀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