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2009학년도 재학생 등록금 분할납부 신청기간이 시작됐다.

 이 제도는 오는 6일까지 진행되며 우리학교 재무부 관계자는 경제가 어려워짐에 따라 등록금 분납을 이용하는 학생의 수가 2007년부터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분납 신청 대상자는 재학생에 한한다. 이 중 신입생, 편입생, 재입학생, 초과학기 학점감면 수혜자, 각종 학비 감면 수혜자는 분납을 이용할 수 없다.

 문택수 대외협력처 홍보팀 과장은 “우리 학교 분납은 3차로 나눠지는데 다른 학교에 비해 그 기간이 가장 길다”며 “대학 등록금을 충당하는 데 부담을 느끼는 학생은 분할납부를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1차 분납금액은 수업료의 40%와 기타 납입금이며 2차와 3차는 수업료의 30%를 납부한다.

 그러나 현재 분할납부 제도가 많은 학생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다. 익명을 요구하는 한 학우는 “우리 학교에 그런 제도가 없는 걸로 알고 있었다. 등록금을 분할하여 낼 수 있다면 분할납부 제도를 이용해보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