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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10시, 화성 동부경찰서 앞에서 우리학교 총학생회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지난 5일 오후 12시 30분경, 부총학생회장 박재균씨가 평택경찰서 앞에서 연행자 석방을 요구하는 집회 도중 경찰에게 연행됐다. 총학생회 측은 연행 과정에서 경찰들의 구타와 더불어 영장 없는 압수수색이 이루어졌다며 6일 오전, 박재균씨가 구금되어있는 화성 동부경찰서 앞에서 대학생 연행 규탄 기자회견을 가졌다.
6일 오전 10시 15분 부터 약 한시간에 걸쳐 진행된 기자회견은 쌍용차 강제 진압 중단, 연행자 즉각 석방, 부총학생회장 연행 규탄을 요구하며 경과보고, 폭력연행 규탄, 쌍용자동차 공권력 진압 규탄, 문예공연, 자유발언 등으로 이어졌고, 자유발언 중 면회단의 박재균씨와의 면회가 진행됐다.
이번 박재균씨 연행에 관해서 평택경찰서 지능수사팀 관계자는 "박재균씨는 현재 특수 공무집행방해 치상죄로 48시간동안 구금중이며 영장 발부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수색영장 없는 압수수색에 관해서는 "범죄 실행 시 현행범으로 체포되었기 때문에 긴급 압수수색으로 영장은 차후에 발급받을 수 있으며 이는 적법한 절차다."고 말했다.
이번 기자회견을 진행한 총학생회 정책국장 유지영씨는 "구체적으로 정해진 일정은 없지만 앞으로 학내와 외부에서 부총학생회장의 연행 규탄, 쌍용차 강제진압 중단을 계속 주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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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조하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