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원 감독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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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KU=영흥체육공원/글 김도현 기자, 사진 김민정 기자]

- 오늘 경기 총평 부탁드린다.

원정 경기인데다가 오전 시간 경기라서 선수들이 준비를 하는데 있어서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도 다행히 대승을 거뒀고 경기력 자체도 저희가 원하는 수준에까지 도달한 거 같아서 만족하는 경기였다.

- 안은산(체교15), 이다원(체교15)이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경기 시작했다. 그 이유는?

두 선수는 모두 4학년이다. 그래서 교생 실습에 나가야하기 때문에 컨디션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기 쉽지 않다. 그래서 교체 명단에서 경기를 시작하게 됐다. 주중 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김재욱 선수 등 충실히 훈련을 소화할 수 있었던 선수들 위주로 멤버를 구성했고 경기에서도 이 선수들이 좋은 모습 보여줘 팀에 많은 보탬이 됐다.

- 지금 인천대가 조 1위, 연세대가 조 2위에 위치한 상황에서 고려대가 조 3위로 따라가고 있다. 향후 전망을 어떻게 보는가.

전망을 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하다는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추격해야하는 입장에 놓여있기 때문에 앞으로 남은 경기들을 마지막 결승전, 마지막 경기라는 각오를 다지면서 우리 선수들과 준비하려고 노력한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 만들어 보일 수 있을 거 같다.

<김재욱 인터뷰>

- 전반 1골, 후반 1골로 멀티골을 기록하며 오늘 경기 좋은 모습 보여줬다. 경기 소감 한 마디 부탁드린다.

이번 시즌을 계속 뒤에서 시작을 해 많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감독님께서 이번 경기 선발로 기용을 해주셨다. 기회를 주신 감독님께 먼저 감사드린다. 그리고 기대에 부응해 골을 넣어 팀 승리에 기여를 하게 돼 기쁘다.

- 경기 초반에는 공격 작업이 잘 풀리지 않는 모습도 보였지만 득점 성공한 이후부터 득점이 많이 나왔다. 전술적 변화 등의 변화가 있었나?

첫 골이 들어가기 전까지는 상대팀도 분위기를 올려서 같이 맞불을 두는 경우가 많고 이번도 그랬다. U리그에서 선두를 추격해야 하는 상황이기도 해 어느 정도 부담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그래서 경기 초반에는 공격이 원활히 풀리지 않았던 것 같다. 득점에 성공한 이후에는 우리에게 여유가 생겨서 경기 운영이 원활해졌다. 오늘 전술이 빠른 공격으로 침투를 노리는 식이었는데 성공적으로 다득점으로 이어지게 됐다.

- 앞으로의 다짐 한 마디 부탁드린다.

앞으로도 팀에 기여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팀을 위해서 더 많이 먼저 뛰고 골도 넣고 싶다. 팀 내부에서는 전승을 목표로 하고 있으니 꼭 앞으로 경기 모두 전승을 해서 2년 동안 이루어 온 것과 같이 왕중왕전에 진출해 우승을 이루어내고 싶다. 팀끼리 뭉쳐서 전승을 이루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