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2일, 리모델링 준공식을 마친 대강당이 이번 주 처음으로 학생들에게 개방됐다.

대강당은 1957년 4월에 지어진 건물이다. 이번 리모델링으로 고딕 양식의 화강석 외관 부분은 보존하되 퇴락한 부분에 대해선 보수 및 보강이 이뤄졌다.

내부는 총 3개의 홀로 이뤄져 있다. 310석 규모의 김양현 홀, 191석 규모의 아주홀, 143석 규모의 한국일보홀은 향후 강의 및 다양한 학술 행사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번 주부터 ‘생물학적 인간‘, ‘헌법과 정의’ 등의 교양 수업이 이곳에서 진행됐다.

최선(사회 19) 씨는 “이전 강의실에서는 교수님의 목소리가 전달이 잘 안 됐는데, 대강당은 양쪽 위에 스피커가 달려 잘 들린다”며 “맨 앞줄에 휠체어 석이 따로 있는 것도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대강당과 연결 지어 공사하고 있는 SK미래관은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의 건물이다. 내부에는 다양한 형태의 토론실, 문제 중심형 강의실, 휴게 공간 및 라운지, 카페테리아 등이 있으며, 오는 10월 완공 예정이다.

이훈정 기자 (blueufopibi@naver.com)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19 07:4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