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집행위원회 인준 가결 이후 중앙집행위원회 예산안 및 결산안 심의 절차로 이어졌다. 중앙집행위원회 예산안 및 결산 심의는 재정사무국장이 진행하였다. 짚고 넘어갈 부분으로는 고연전 운영비, 인쇄비, 중앙선관위 지출 건을 들었다. 고연전 합동 폐막전이 예상보다 크게 지출이 발생했는데, 이는 연세대가 비대위 체제로 접어들면서 고려대가 단독으로 합동 폐막전을 진행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인쇄비는 예산보다 적게 지출하여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는 1분기와 2분기에 나눠서 지출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중앙 선거관리위원회 비용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책정되었지만, 회칙 상 반드시 써야 하는 지출보다 더 큰 금액이 사용되었다. 이로 인해 50대 총학생회에서 이월된 금액이 적자이므로, 이에 대해서는 더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4분기 결산안 심의 이후 1분기 결산안 심의와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1분기 결산안에서는 게시물 총량제 스티커 지출에 대한 특이사항을 설명했다. 1분기 결산 관련 항목에서 게시물 총량제 스티커 비용 외상 지불로 인한 인쇄비 예산 증가를 언급했다. 인쇄비와 관련한 항목은 앞으로 남아 있는 외상비를 수합해 사업 지원금으로 결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는 이런 사태 없도록 월별 결제가 이루어질 것이라 덧붙였다.

자유전공학부 학생회장은 1, 4분기 결산 이월금에 왜 100만 원의 차이가 있는지를 질의했다. 재정사무국장은 고연전 전 총장이 오찬에서 100만 원을 지원해줬으나 당시 총학이 단식투쟁 중이었던 상황에서 이를 모르고 있다가, 이후 51대 총학생회 임기 시작 이후 100만 원이 입금되어 차액이 발생했다고 답변했다.

이후, 오혜영 한국사학과 학생회장은 예산 전체 지출 연대 사업비에 전대넷 분담금이 있는데 이에 대한 대의원의 동의 절차가 있었는지 질의했다. 총학생회장은 현재 해당 단체에 가입되어 있는 상태이므로 별도로 안건을 상정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덧붙여 백범창 생명과학대학 학생회장은 언급된 '전대넷'과 '준비위원회'의 차이점을 질의했다. 이에 대해 총학생회장은 지난주 토요일에 전대넷 준비위원회가 전국대학생네트워크로 공식 출범되어, 새로운 단체로의 가입이라고 판단하지 않아 안건을 상정하지 않았으며, 대의원의 요청이 있다면 안건 상정이 가능하다고 답변했다.

질의응답이 끝나고 중앙집행위원회 예산안 및 결산안 심의에 관한 건에 대한 투표가 진행되었다. 안건은 대의원 총 84명 중 찬성 68, 반대 0, 기권 16으로 가결되었다.


작성자 보도부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17 07:5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