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고려대를 포함한 13개 대학에 학생부 종합전형 실태 조사를 시행한다.

교육부가 학생부 종합전형이나 특목고 선발 비율이 높은 대학을 대상으로 학종 실태 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조사 항목은 30여 개로, 고교등급제와 금지 항목 반영 여부(논문), 교수 자녀 지원의 공정성이 포함돼 있다.

학종 실태 조사는 이번 달 말 마무리 되며, 결과에 따라 입학이 취소되거나 특정 감사가 추가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조사 대상은 16학번에서 19학번이다.

김소의(심리 19)씨는 “누구나 공정한 경쟁의 기회를 얻어야 한다”며 “이번 기회에 입시 특혜에 대한 조사가 잘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학생들 개개인을 조사하는 전수조사가 아니라 그 실효성이 의심된다는 지적이 있다. 개교 이래 한 번도 종합감사를 받지 않은 고려대, 연세대, 홍익대는 올해 종합감사 대상에도 포함됐다

조은서 기자 (dmstj5307@korea.ac.kr)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0 05:5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