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1. 학년별 정원 연동형 수강 정원제 도입을 고안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답변 1. 1학년 때 전공 강의를 듣지 못해 교양 강의만으로 학점을 채우게 되고, 4학년임에도 비슷한 현상으로 초과학기를 등록하게 되어 졸업이 연기되는 현상을 방지하고자 하여 고안한 공약이다. 졸업 혹은 진급에 대한 걱정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공약이라고 생각한다.

질문 2. 최근 대체 흡연 구역으로 안내된 타이거 플라자와 국제관 사이 공간이 별도의 공지 없이 금연 구역으로 지정되어 학우들의 불만 많았다. 흡연구역에 대한[나날]의 계획이 궁금하다.

답변 2. 아직은 선거운동본부의 입장이기 때문에 특정 구역을 흡연 구역 혹은 금연 구역으로 지정할 것이라는 확답은 불가능하다. 전체 학생대표자회의에서 흡연 구역 혹은 금연 구역 설정에 대하여 논의를 거쳐 이전과 같은 불만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만약 금연 구역을 추가로 설정하게 된다면 그에 비례하는 흡연구역을 추가로 설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질문 3. 모두를 위한 학술제 개최 관련하여 질문드린다. 학술제에 중앙동아리, 단과대 학회, 비공식 모임 등 단체에 상관없이 모두가 와서 전시하고 발표할 수 있다고 했다. 비공식 모임도 참가할 수 있게 인정한다면 참가 대상이 많이 늘어나게 되어 혼란해질 가능성이 있다. [나날]이 학술제에 참가할 수 있는 비공식 모임으로 인정하는 최소한의 기준이 없는지, 혹은 있다면 어느 정도의 기준을 생각 중인지 궁금하다.

답변 3. 특정 단체만이 참여하는 것이 아닌 모두가 참여하는 학술제를 만드는 것이 해당 공약의 취지다. 특별 단체나 단과대에 인준된 모임만이 아닌 비공식 모임에게도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자 한다. 작년 [새솔]이 교육 관련 행사를 진행한 것에 대해 학교 본부 측에서 긍정적 반응을 보였기 때문에 [나날]은 학교 본부의 협조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질문 4. 장애 학생 학습권 보장을 위한 기본적인 공금이 부족하다는 문제가 지적되는데, 총학생회 차원에서 이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궁금하다.

답변 4. 필기 및 이동 도우미분들을 모집하고 있다는 정보 자체를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홍보하는 것이 총학생회의 우선적인 일이라 생각한다. 홍보의 결과로 수요에 맞게 공급이 되었는지 확인하겠다. 더 나아가 장애 학생 지원센터에 협조를 받아 사후적 대처도 계속하겠다.

질문 5. 행사 관련 투표를 받았으나, 실현 불가능한 행사가 있는 등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한다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궁금하다.

답변 5. 실현 가능성이란 부분은 본교와의 협의가 필요하다. 학우분들의 아이디어가 그대로 이행되지 못할 것은 예측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디어 제출자와 같이 구상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도 이행될 수 없다고 판단된다면 현실적인 방안으로 틀어서 진행할 예정이다. 함께 기획하기를 원치 않는다면 차용해 동의 구한 후 진행하고자 한다. 가능하다면 아이디어를 제출해 주신 분과 함께 아이디어를 실현시켜 나가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

질문 6. 오프라인에서 오고 가는 인권 침해뿐 아니라 온라인상에서 발생하는 혐오 발언 또한 신고의 대상으로 하겠다고 했다. 대표적으로 에브리타임만 봐도 익명 게시판에서 일어나는 혐오에 대해서 알고 있을 텐데 이런 익명 게시판에서 일어나는 혐오는 사실상 총학생회 차원에서 신고의 대상으로 하는 데에는 국가 행정력이나 업체의 협조가 필요하여 즉각적인 대응을 하기에 무리가 있을 것 같다. 게시판 정화에 대해서는 따로 계획이 있는지 묻고 싶다.

답변 6. [나날] 역시 다양한 글들을 접하며 익명 게시판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모두 체감했다. 게시판 정화는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다. 모든 게시물과 댓글을 총학생회가 직접 신고하는 것은 힘들다. 하지만 보다 클린하게 게시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진행할 것이고 국가 기관에 신고하기 위한 매뉴얼 또한 제작하여 배포할 예정이다.

질문 7. 교내 자전거 거치대 증설을 통해 킥보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으나,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지 궁금하다.

답변 7. 교내 가장 많이 보이는 서비스인 스윙의 경우, 자전거 거치대가 있는 곳에 주차하도록 앱 내에서 유도하고 있다. 이외의 공간에 주차할 경우 이용자는 과태료를 물기도 한다. 관련 법률이 완벽하지 않은 것이 현실이고, 과도기적 상황이라고 파악 중이다. 그리고 그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 교내 자전거 거치대의 증설을 고안한 것이다. 다양한 디자인이 있으나 호환이 최대한으로 가능한 모델로 결정하겠다. 그리고 법률이 개정되는 등 몇 년 후, 교내에서 킥보드 사용이 불가능해질 수 있기 때문에 미래에도 사용할 수 있는 자전거 거치대의 증설을 우선적으로 고안한 것임을 말씀 드린다.

질문 8. 중간고사 성적 공시가 될 수 있게 한다고 하셨는데, 교원이 거부할 시 어떻게 할 것인지 궁금하다.

답변 8. 특정 교수는 자신의 강의 철학이나 교수 철학이라고 말할 수 있음을 예상한다. 중간고사 성적 공시가 필요한 이유는 학우들이 자신의 성적 지표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해당 공시 기간 전까지 학우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최대한 자신의 지표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단순히 총학 측만 아니라 서명운동 등 많은 학우들의 참여를 통해 학교 측을 통해 교수님께 전달할 수 있게 하겠다. 그러나 총학이 출범한다고 해도 1학기 내에 해결이 가능하다라고 확언은 못 한다. 교수님들께서 실제로 실천해 주는 것이 너무도 중요하기 때문에 학교를 오래 설득하고, 교수님이 성적을 공시해 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

질문 9. 분할 납부가 진행되고 있는 등록금 납부와 다르게, 기숙사의 경우 강제퇴거 등이 조치가 물리적으로 불리하다. 공약 당시 어떻게 설계되었는지 궁금하다.

답변 9. 학교에서 제적 등을 할 수 있는 분할 납부와 달리 기숙사에서 줄 수 있는 불이익은 확실하지 않다. 현재 안암학사 차원에서 내부 규정에 의거해서 벌점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24시간 이내에 퇴사하도록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니 납부가 되지 않았을 경우에도 똑같이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학교 본부에서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통해 내쫓는 것에 부담을 가질 수도 있다.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학생 지원팀이나 각종 장학 팀을 통해 생활비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그럼에도 분할납부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퇴거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작성자 보도부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7 21:2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