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7일) 오전 10시부터 중앙 지하 CCL에서 성문화주간 행사가 개최됐다.

이번 학기 성문화주간 행사는 우리학교 성평등센터 서포터즈 ‘양지’의 주도로 혼인과 가족제도에 대한 패널 전시, 영상 상영 등으로 구성됐다. 경력단절, 가사노동, 국제결혼 등 기존 혼인제도를 돌아보고 폴리아모리(다자간의 사랑), 동성혼 등 지향에 따른 새로운 결합을 제시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우리학교 성평등센터 서포터즈 이승재 씨는 “행사를 진행하면서 주변에서 무심하게 넘어갔던 부분을 다시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며 “사회가 바뀌어가는 과도기에서 어려움도 있지만 이러한 과정을 통해 더 나은 사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성문화주간은 학내 성평등 문화를 만들기 위해 매 학기 진행되는 행사로 지난 학기에는 ‘몸과 섹슈얼리티’라는 주제로 진행된 바 있다.

서민경 기자(tjalsruddms@naver.com)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4 23:5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