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S KU=고려대 아이스링크 / 글 강채연 기자, 사진 이영은 기자] 수준 차이를 보여준 압도적인 승리였다. 9월 25일 고려대 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진 2019 KUSF 대학아이스하키 U-리그 3차전에서 고려대학교(이하 고려대)가 경희대학교(이하 경희대)에 8-1 승리를 거뒀다.

1피리어드 시작과 동시에 고려대는 분위기를 잡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보였다. 박범준(체교18), 문진혁(체교19), 심우탁(체교16) 등이 여러 차례 경희대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선제골은 수적우세 상황에서 나왔다. 경희대 이승원(경희대16)의 트리핑 패널티로 얻은 파워플레이 상황에서 7분 32초 강민완(체교19)이 돌파에 이은 강력한 슈팅으로 첫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서 김시영(체교17)이 후킹 패널티로 퇴장당하며 파워플레이 위기를 맞았지만 고려대는 안정적으로 수비했다. 꾸준히 공격을 이어간 고려대는 16분 20초 문진혁이 비하인더 넷을 돌아 나오면서 이어준 패스를 양준경(체교18)이 밀어 넣으며 추가골을 득점했다.
스코어 2-0

고려대는 송종훈(체교17)의 크로스체킹 페널티로 2피리어드를 숏핸디드 상황에서 시작했다. 경희대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이준환(경희대16)이 밀어 넣은 퍽이 그대로 고려대 넷을 가르며 추격에 불씨를 살렸다. 추격골로 분위기를 올린 경희대는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하며 고려대를 위협했으나 안진석(경희대17)의 슛이 김기완(체교19) 골리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경희대가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하자 고려대는 타임아웃을 불러 전열을 재정비했다, 이후 고려대는 8분 50초 양준경의 패스를 골대 앞 혼전 상황에서 문진혁이 밀어 넣으며 득점으로 위기를 탈출했다. 이어서 유범석이 추가 득점에 성공했고 피리어드 종료 2초 전 문진혁의 패스를 받은 김시영이 경희대 골리가 한쪽으로 쏠린 사이 비어있는 반대쪽 골대로 슈팅을 날리며 다섯 번째 득점을 터뜨렸다.
스코어 5-1

3피리어드 과열된 분위기 속 고려대의 패널티가 연이어 나왔다. 다수의 반칙 속 숏핸디드 위기를 맞은 고려대였지만 김기완 골리의 선방을 앞세워 실점 없이 막아냈다. 위기를 넘긴 이후 9분 29초 문진혁이 골리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강하게 슈팅을 날리며 추가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여러 번의 슈팅 시도가 있었고 15분 25초 김시영이 골리를 따돌리고 내준 퍽을 강민완이 그대로 밀어넣어 다시 한 번 골을 터뜨렸다. 경기 종료 2분 전 김시영이 원타이머 슈팅으로 쐐기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매듭지었다.
스코어 8-1

고려대는 이번 승리로 2차 리그 3연승을 달리며 좋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3차 리그를 알리는 다음 경기는 10월 2일 광운대학교와 고려대 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진다. 고려대의 연승행진이 계속해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득점기록
고려대
1피리어드
07분 32초 득점 강민완 보조 이민재 신상윤
16분 19초 득점 양준경 보조 문진혁
2피리어드
32분 10초 득점 문진혁 보조 양준경
34분 24초 득점 유범석 보조 송종훈 김시영
39분 57초 득점 김시영 보조 문진혁 강민완
3피리어드
49분 29초 득점 문진혁 보조 양준경 오민석
55분 25초 득점 강민완 보조 김시영 김민제
57분 52초 득점 김시영 보조 양준경 문진혁

경희대
1피리어드
20분 32초 득점 이준환 보조 16 김재현
2피리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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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피리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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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0 02:1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