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초, 우리 학교 자연계 캠퍼스 산학관 식당이 갑작스럽게 문을 닫았습니다.
위탁업체의 부실 운영으로 직원들의 4번째 파업이 시작돼 운영이 중단됐습니다.
갑작스러운 산학관 식당 운영 중단 사태로 자연계 캠퍼스는 애기능 학생식당이 가오픈하는 11월 5일까지 교내식당 하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전반적인 자연계 캠퍼스 학생 복지 문제가 다시금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선호/공과대학 학생회장] : 복지 공간도 굉장히 부족하다는 것을 많이 느낄 수가 있던 게 하나스퀘어 지하밖에 이용할 수 없었잖아요, 대부분. 그리고 그나마 있었던 애기능생활관 식당도 갑자기 문을 닫게 되고 별다른 공지 없이. (과학도서관 지하 1층에 있던) 여러 카페나 혹은 편의시설들도 다 한시에 문을 닫아버리고. 애기능 학생회관 앞에 있는 농구 코트만 보더라도 그 밑에 깔려 있는 우레탄이 얼마나 많이 뜯어져 있는 지를 확인할 수 있어요. 이용하시다가 다치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고…
학교는 올 상반기에 자연계 캠퍼스 공간 문제 해결을 위한 공간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공간계획에는 비어있는 과학도서관 지하 1층 자리에 라운지 및 학생복지 공간을 마련하는 것 , 학생 체육 시설을 포함한 사이언스 파이파크 조성, 실험연구 공간 확보를 위한 자연계 교양관 신축 등이 포함됐습니다.
현재 진행상황을 문의하자 건축팀은 아직 설계 단계라고 이야기했습니다. 학생들은 공간계획 이행 정도를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과학고대’ 학생 복지와 무관하지 않을 것입니다.
kubs 박나리입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0 20:39: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