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대전 서동원(체교92)감독, 수훈선수 황유승(체교15) 인터뷰

글 김석원 기자

사진 신주윤 기자

http://blog.naver.com/sportsku/221020516278

고려대 서동원감독 인터뷰

- 경기내용에 관한 총평 부탁드립니다.

전반 초반에 실점하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연습했던 플레이가 정비가 안 되면서 우왕좌왕했고, 경기 시작 후 10분간 팀원들의 급한 모습과 실점장면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평소에 강조하던 조화플레이를 활발하게 진행하면서 경기력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공간을 활용해서 팀원 간 서포트하는 움직임이 팀 전체의 집중력을 끌어올렸고, 결과적으로 이른 시간에 동점 골을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황유승 선수가 동점에 이어 추가득점을 올리면서 경기의 페이스를 우리 쪽으로 가져온 것 같습니다.

- U-20 월드컵 대회일정을 마친 송범근, 조영욱 선수가 팀에 합류하게 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U-20 월드컵 대회의 결과를 떠나서 팀에 두 주축 선수가 합류하면서 가지게 될 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합니다. 대표팀 차출, 졸업 등으로 스쿼드가 얇은 편인데, 이 두 선수의 합류는 수비, 공격진을 더욱 탄탄하게 해줄 것입니다.

- 이번 경기의 수훈선수를 누구로 뽑으셨나요.

박상혁, 황유승 선수가 전반 초기의 상대 주도권을 빼앗는 데 굉장히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박상혁 선수는 특유의 축구 지능으로 상대방의 집중수비 속에서도 지능적 플레이로 도움을 3개나 했습니다. 황유승 선수는 골 득점뿐만 아니라 성실함을 토대로 많은 활동량, 빠른 스피드로 가로채기를 자주 하면서 상대진영의 흐름을 차단하는 데 공이 컸습니다.

수훈선수 황유승 인터뷰

- 이번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신 것에 대한 본인의 소감을 말해주세요.

이번 주에 슈팅 연습을 중점적으로 한 것이 실전 경기에서 빛을 발할 수 있었던 이유인 것 같습니다.

- 득점뿐만 아니라 상대진영에서 공을 가로채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경기 전이나, 평소에 하는 연습경기에서나 감독님, 코치님께서 강조하시던 부분이었어요. 공을 뺏기더라도 바로 공 주변에서 수비하고, 재빨리 반응하는 훈련을 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