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대학의 재정운용이 부적절하게 이루어졌다는 판단하에 지난주 전학대회에서 문과대학 예산안, 결산의 재심의가 부결됐다.

이에 따라 문과대학 전직 재정담당자의 사과문과 경위서 작성에 관한 논의가 진행됐다.

찬성은 공금을 사비 통장에서 운용했다는 것 자체가 횡령의 가능성을 지녔으며, 이번 사안이 추후에 선례로 남을 수 있기 때문에 분명한 원칙과 기준으로 징계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반대는 오랜 기간의 비대위 체제로 예산안에 대한 인수인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고, 전직 재정담당자만의 잘못이 아니므로 문과대학 전체 차원의 징계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이 건에 대한 투표 결과, 찬성 55, 반대 6, 기권 8로 안건이 가결되었다.

전 재정 담당자가 사비 통장에서의 공금 운용에 대한 사과문을 작성하여 30일 일요일까지 제출하면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에서 심의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작성자 보도부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19 08:5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