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전해드린 대로 오프라인 개강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은 갈리고 있습니다. 제한적인 오프라인 전환 방침이 나온 상황에서, 대면 강의 준비에 구체적으로 들어가야한단 목소리도 나오는데요. 그 계획에 학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조은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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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실 문이 굳게 닫혀있습니다. 지난 6주간, 학교가 실험·실습 강의를 온라인으로 진행할 것을 권고했기 때문입니다.

강의 내 설문조사를 통해 전면 온라인으로 실험·실습 강의를 대체한 곳도 있는 반면 대면으로 실험·실습을 진행하는 강의들도 존재합니다.

지난 23일, 학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병행 가능한 수업에 한해 제한적으로 출석 수업을 허용했습니다. 30명 이하의 소규모 강의는 수강생 전원의 동의 및 거리두기 가능한 강의실 확보를 조건으로 대면 수업만 시행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거리두기를 위한 개인별 실습에 대한 이야기도 나옵니다.
[김하연 / 화학과 18학번 : 일대일 교습이 필요한 경우에, 사실 그것을 시간별로 나누어서 각자 다른 시간에 한 명씩 찾아간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봐주는 교수님이나 실험 조교님 같은 경우에는 시간도 많이 할애하셔야 하고 많은 학생과 접촉을 해야 하기 때문에

학생들은 구체적인 대면 강의 계획을 요구합니다.
[문윤재 / 전기전자학과 19학번 : 30명 이하의 학생들이 듣는 수업에서는 조금 더 현장 강의를 매끄럽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해 놓았더라고요. 그런데 아직까지 저희는 실험 수업이 현장으로 하는 건지 온라인으로 하는 건지, 아직도 저희는 모르고…]
[류형주 / 공과대 학생회장 : (학사 공지에서) 학생들의 동의가 모두 있을 때라고 하셨는데 (학생들의) 의사를 어떻게 물어볼 것인지 그 과정에서 익명성은 보장될 것인지 그리고 사실상 교수님들께 출석 원치 않는다고 말씀드리기가 상당히 어려운 지점이라고 생각해서 이 부분에 대한 보완책도 같이 마련해 주셨으면…]

KUBS 조은서입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6 04:0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