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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연전에 6번째 종목이 존재한다고?
고연전에 6번째 종목이 존재한다고?
SPORTSKU
일반 | 등록일 : 2019-09-08 21:33:23 | 글번호 : 10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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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고연전 Preview-

[SPORTS KU=글 김준형 기자, 사진 SPORTS KU DB/Google Images, DELUXE 제공] 정기 고연전 이외에 다른 고연전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그것은 바로 사이버 고연전이다. 사이버 고연전에서는 E-SPORTS로 고려대학교(이하 고려대)와 연세대학교(이하 연세대)가 멋진 승부를 펼친다. 과연 올해 사이버 고연전은 언제, 어디서 열리고 어떤 종목이 있으며 어떻게 승리를 결정하는지에 대해 알아보자.

<올해 사이버 고연전 장소 및 일정>
장소: 인벤 스튜디오
일정: 9월 21일 전 종목 진행

<사이버 고연전 소개>
  사이버 고연전은 2011년부터 개최돼 올해까지 9년째 진행되고 있는 대회이다. 지난 8년 동안 고려대의 게임 동아리인 ‘DELUXE’와 연세대의 컴퓨터 동아리가 함께 대회를 주최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DELUXE’와 연세대 E-SPORTS 문화기획동아리인 ‘연겜’이 협력해 대회를 진행한다. 2013년은 연세대가 비용 분담에 협의하지 않고 고려대가 일방적으로 비용 부담을 하는 바람에 개최되지 않은 것을 제외하고는 매년 경기가 진행됐다. 첫 사이버 고연전이 진행된 2011년은 두 종목만 진행됐고 이후에는 매년 3종목에서 5종목씩 개최되며 대회가 진행됐다.
  역대 전적은 7전 5승 1무 1패로 고려대가 압승을 거두고 있다. 사이버 고연전의 시작인 2011년은 1대 1로 무승부를 거뒀고 2016년 처음으로 연세대에 3-2로 패배한 것을 제외하면 고려대의 절대적인 우위다. 가장 최근에 진행된 2018년 사이버 고연전에서는 고려대가 3-0으로 전 종목 승리를 거두며 정기 고연전의 패배를 연세대에 복수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게임에서만큼은 고려대가 연세대에 압도하는 모습이다. 각 종목의 대표 선수들은 교내 예선을 통해 선발되며 양교 모든 학생에게 기회가 주어져 왔다.

<종목 소개>
  이번 사이버 고연전 종목은 총 5종목으로 확정됐다. 매년 인기 있는 게임들이 사이버 고연전의 종목으로 선택된다. 올해의 종목은 리그오브레전드(LOL), 오버워치, 피파온라인 4, 카트라이더, 스타크래프트 1이다. 작년에 진행된 리그오브레전드, 오버워치, 하스스톤의 3개 종목에 하스스톤이 제외되고 피파온라인 4, 카트라이더, 스타크래프트 1이 추가됐다. 각 게임의 특징은 무엇이고 관전 포인트는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1. 리그오브레전드(LOL)(역대 전적 5승 1패, 고려대 우위)
  사이버 고연전이 시작된 2011년을 제외하고 2012년부터 꾸준히 사이버 고연전의 종목에 포함되던 단골 게임이다. 그만큼 꾸준히 많은 사랑을 받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사이버 고연전이 방송될 때마다 가장 시청자 수가 많았던 게임이기도 하다. 5대5 팀전으로 게임이 진행되며 5개의 포지션 탑, 정글, 미드, 원거리 딜러, 서포터의 팀워크가 중요시된다. 팀원이 힘을 합쳐 적팀의 기지인 넥서스를 파괴하면 게임에서 승리한다. 롤(LOL)이라고 줄여 불리는 이 게임은 피지컬적인 요소와 지능적인 플레이를 동시에 요구한다. 개인의 정확한 타겟팅과 넓은 시야(피지컬)는 시청자들을 열광케 하고, 팀원들 간의 완벽한 커뮤니케이션과 전략(지능 플레이)은 경기를 승리로 가져올 수 있는 핵심포인트다.
<관전 포인트>
1. 원거리 딜러가 중요한 리그오브레전드, 어느 원거리 딜러가 효과적인 공격을 할 것인가?
2. 올해도 리그오브레전드를 이긴 대학이 사이버 고연전에 승리하는 전통이 이어질까?

2. 오버워치(역대 전적 2승 1패 고려대 우위)
  2016년 오버워치가 발매되고 바로 그해 사이버 고연전의 정식 종목이 된 게임이다. 올해까지 인기를 유지하며 4년 동안 사이버 고연전의 정식 종목으로 자리 잡았다. 게임은 6대6 팀전으로 진행되며 챔프라고 불리는 딜러, 힐러, 탱커의 조합을 적절히 잘 짜는 것이 중요하다. 공격하는 딜러와 치료를 해주는 힐러, 방패막이 역할을 하는 탱커를 플레이하는 게이머들끼리 서로 호흡을 맞춰 좋은 팀워크를 보여주는 것이 승리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게 상대방의 거점을 차지하면 게임에서 승리할 수 있다. 많은 여성 팬들을 지닌 만큼, 다양한 시청자들이 즐겨보는 게임이다.
<관전 포인트>
1. 늘 박빙의 경기가 펼쳐진 오버워치, 과연 올해의 점수는 어떻게 될 것인가?
2. 공격과 수비의 호흡이 더 좋은 학교는 어디일까?

3. 피파온라인 4(역대 전적 없음)
  사이버 고연전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정식 종목이 된 게임이다. 피파온라인 1부터 시작해 지금 넥슨이 운영하는 피파온라인 4까지 출시된 만큼 축구 온라인 게임의 선두주자이다. 게임 내에서의 모든 규칙은 실제 축구 규칙과 같으며 과거 피파온라인에 비교해 그래픽과 선수들의 기술, 크로스, 득점 장면 등이 더욱더 현실감 높아진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팀 전술과 선수 개인 전술을 어떻게 선택해서 최대한 많은 골을 득점하고 적은 골을 실점해 승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다양한 팀과 다양한 선수들 간의 조합이 나올 수 있어 게임 참가자들 각각의 전략적인 요소를 확인해보며 즐길 수도 있다.
<관전 포인트>
1.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피파온라인 4, 과연 초대 승리 팀은 어느 대학이 가져갈 것인가?
2. 팀컬러가 추가된 피파온라인 4, 어떤 팀을 선수들이 가지고 나올까?

4. 카트라이더(역대 전적 1승 1패 동률)
  2012년과 2014년 진행된 이후 다시 인기를 얻으며 사이버 고연전의 종목이 된 게임이다. 2004년 넥슨에서 출시돼 몇 년간 인기를 끌다가 사그라졌다가를 반복했다. 최근 들어 다시 인기를 얻으며 다양한 사람들이 즐기는 게임으로 거듭났다. 카트라이더는 드리프트와 부스터를 적절히 활용하여 가장 먼저 결승점에 들어오는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이다. 다른 게임과 비교해 보면 간단해 보이지만 그만큼 손의 움직임과 컨트롤이 경기를 좌우한다고 볼 수 있다. 한순간의 실수가 게임을 좌지우지할 수 있을 만큼 정교함을 요구한다. E-SPORTS 종목 중에서도 떠오르고 있는 카트라이더이기에 얼마나 치열한 초 단위의 승부가 나올지 주목된다.
<관전 포인트>
1. 여성과 남성이 모두 대회에 참가했던 게임, 올해 남녀 전적은 어떻게 될 것인가?
2. 어려워진 새로운 맵과 새로 나온 좋은 카트, 어떤 변수가 나올 수 있을까?

5. 스타크래프트 1(역대 전적 1승 2패 고려대 열세)
  2년 만에 다시 돌아온 스타크래프트 1이다. 1998년 출시돼 전국에 PC방 열풍을 불러일으켰고 최근 들어 스타크래프트 1 프로게이머들이 1인 방송을 시작하면서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2017년 스타크래프트 1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가 출시되며 많은 사람을 과거의 향수 속에 빠지게 했다. 스타크래프트 1은 저그, 프로토스, 테란 이 3 종족을 게이머가 선택해야 하며 각 종족의 특징이 뚜렷하다. 게이머들은 자원 모으는 것부터 건물 건설, 전투 병력 생산, 상대방과의 전투 모두를 신경 쓰며 해야 하는 전략적 게임이다. 상대방의 건물과 자원을 모두 없애거나 상대방의 ‘GG’선언을 불러일으키면 승리할 수 있다.
*GG: Good Game의 약자로 게이머가 자신이 패배할 것이라 예상하면 채팅창에 치는 것을 일컫는다.
<관전 포인트>
1. 빌드가 중요한 스타크래프트 1, 선수들은 어떤 빌드를 깎아와서 플레이를 선보일 것인가?
2. 같은 종족 간의 경기와 다른 종족 간의 경기 중 어느 경기가 더 재밌을 것인가?

<역대 명장면>
  SPORTS KU에서 역대 경기 중 손에 땀을 쥐게 만든 2개의 명장면을 꼽아봤다. 올해 진행되는 카트라이더에서 1장면, 스타크래프트 1에서 1장면을 선택했다.
1. 카트라이더(2014년 사이버 고연전 2set 2대2 스피드전-고려대 승리)
  역전의 명수를 보여준 고려대였다. 고려대는 초반 열세를 뒤집고 1, 2위를 모두 차지하며 2set을 승리로 가져왔다. 1set 스피드전을 가볍게 이긴 고려대는 2set 초반 위기를 겪었다. 초반 출발 부스트는 좋았으나 고려대 두 선수가 서로 부딪히며 초반 1, 2위 자리를 모두 연세대에 내줬다(사진 2 참고). 하지만 1바퀴 중반부터 연세대 선수들의 실수가 나왔고 고려대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1, 3위로 올라섰다(사진 3 참고). 이후 2번째 바퀴에서도 연세대의 실수는 계속됐고 그 흐름을 놓치지 않고 고려대는 1, 2위를 차지하고 격차를 벌렸다(사진 4 참고). 연세대는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고려대에 1, 2위를 내준 채 패배했다.

2. 스타크래프트 1(2016년 사이버 고연전 스타크래프트 1, 1set-연세대 승리)
  이지명(연세대13)의 저그와 노현우(보환융14)의 프로토스가 펼친 40분간의 혈투였다. 경기 초반 노현우는 지상 병력인 질럿과 공중 병력인 커세어를 이용해 이지명을 강하게 압박했다(사진 5 참고). 경기 중반에서 노현우는 지상 병력인 드라군과 하이 템플러를 활용해 저그를 계속 압박했고 이지명은 지상 병력인 럴커와 저글링, 방어 건물인 성큰을 활용해 공격을 방어했다(사진 6 참고). 하지만 경기 후반 흐름은 완전히 바뀌었다. 움츠려 있던 이지명은 지상 병력인 히드라리스크와 디파일러, 공중 병력인 가디언, 퀸을 활용해 공격했고 그 결과 노현우에게 패배를 받아내며 승리를 거뒀다(사진 7 참고).

<특이한 에피소드>
   ‘DELUXE’ 측에 의하면 2012년과 2014년에 열린 사이버 고연전에서 고려대의 리그오브레전드 대표팀은 연세대보다 압도적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2012년에는 리그오브레전드 게임 내에서 ‘고대인의 의지’라는 아이템을 고려대 선수들이 단체로 샀고 그 장면을 찍은 사진 화제가 됐다. 2014년에도 ‘고대인의 의지’를 모든 팀원이 샀을 뿐만 아니라 게임 시작할 때 ‘고대 주화’와 ‘고대유물 방패’를 샀다가 되팔기도 했던 에피소드가 있다.(사진 8 참고)

<DELUXE가 바라보는 올해의 사이버 고연전>
  올해 선수 선발 전 누가 승리할 것 같다는 질문에 -DELUXE 측은 “여태까지의 승률이 고려대가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당장 작년만 하더라도 3종목 모두 승리를 거뒀고요. 게임 실력은 1년이 지나도 급격히 감소하지 않기 때문에 올해도 고려대가 무난히 승리를 거둘 것 같습니다.”라며 승리를 확신했다. 선수 선발이 완료되지는 않았지만 여태까지 고려대의 승률과 실력을 이유로 고려대의 승리를 자신하는 모습이었다. 이어 고려대 학생들에게 “최근 게임이 E-SPORTS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기 고연전과 함께 사이버 고연전도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립니다”라며 사이버 고연전에 대한 학우들의 관심과 많은 응원을 부탁했다. 올해는 정기 고연전과 사이버 고연전이 다른 날에 진행되는 만큼 정기 고연전이 끝난 뒤 사이버 고연전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어떨까?



댓글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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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학복위다녀왔니 2019-09-08 22:15:37
고대인의 의지


댓글 2 못할수도있지 2019-09-08 22:32:01
선수 명단은 못보나요?


댓글 3 호랑이담배피던시절 2019-09-09 13:02:00
롤 저때 해설했었는데 넘 뿌듯하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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