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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정기전 야구] 야구 첫 득점자 최현준 “아쉽지만 내년 기약”
[2019 정기전 야구] 야구 첫 득점자 최현준 “아쉽지만 내년 기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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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KU | 등록일 : 2019-09-06 22:06:51 | 글번호 : 10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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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KU=목동야구장/글 노혜연, 사진 백금주 기자] 동점을 만들었으나, 결국 추가점을 만들지 못했다. 오늘(6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9 정기고연전(이하 정기전)에서 고려대학교 야구부(이하 고려대)는 연세대학교(이하 연세대)를 상대로 3-6으로 패배했다. 극적으로 동점까지 만든 이후의 패배였기에 더욱 뼈 아팠다. 한편 작년 우천 취소 아쉬움에 빗속에서 응원가에 맞춰 춤 췄던 최현준(체교18)은 올해 고려대 첫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SPORTS KU는 비록 패배했지만 센스 있는 플레이로 0의 정적을 깨주며 고려대에 다시 한번 반등의 계기를 만들어준 최현준과 경기 종료 후 인터뷰를 진행했다.

Q: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경기 후반 역전을 허용하며 아쉽게 패배했다. 우천 취소로 인해 2년만의 첫 정기전인만큼 아쉬움이 클 것 같은데, 경기 소감을 부탁한다.
A: 입학 후 첫 정기전이었던 만큼 긴장도 되고 설렘도 있었는데 막상 경기장에 들어가 보니 재밌고 즐거웠습니다. 살면서 언제 이렇게 규모 큰 경기를 고려대학교 유니폼을 입고 해보나 싶었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우 영광스러웠고, 제 자신에게 그래도 수고했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아쉬움은 저희 야구부 모두 가지고 있을겁니다. 저 또한 여태 열심히 준비해 왔는데 허무하게 끝나버린 것 같아 아쉽습니다.

Q: 오늘 경기 아쉬웠던 점은?
A: 초반에 홈런을 허용해서 선취점을 내주며, 끌려가는 분위기여서 힘들게 경기를 한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팀 타선이 원래 자기 실력을 발휘 못하고 찬스를 많이 못 살렸던 것이 특히 아쉬웠습니다. 저희에 비해 연세대 타선이 선두타자 출루가 많아서 매 이닝 어려운 승부를 했던 것 같습니다.

Q: 2회 홈런으로 연세대에게 선취 2점을 허용했다. 자칫 일방적으로 연세대에 끌려갈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3회 선두타자로 나와 5구째 2루타를 때려내 득점의 발판을 마련해 팽팽한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 같다.
A: 일단 끌려가는 상황이어서 초구부터 타격하기 보다 공을 최대한 많이 보자는 생각이었습니다. 당시 불리한 카운트(2S 1B)여서 변화구를 노리고 있었고 직구가 들어오면 커트한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마침 머릿속으로 그려놨던 변화구가 실투로 들어와서 순간적으로 중심에만 맞추자고 생각하며 돌렸는데 운 좋게 안타가 됐습니다. 이후 상대 외야에서 허점이 보여 2루까지 과감하게 뛰어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이지 그 순간은 잊지 못할 짜릿함이었습니다.

Q: 2루타로 출루한 이후 과감하게 3루로 도루를 성공시키기도 했다. 사실 타이밍 상으로는 쉽지 않은 도루였다. 미리 생각해뒀던 것인지?
A: 미리 생각은 해놨습니다. 바운드 된 볼을 블로킹 하는 순간 주자로서 어떻게든 한 베이스를 진루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3루에 가면 훨씬 득점 가능성이 높은 찬스 상황이기 때문에 타석에서와 마찬가지로 공의 궤적을 머릿속에 그렸습니다. 공이 떨어지는 동시에 ‘아 됐다’ 싶어 베이스만 보고 전력질주 했습니다. 저는 제 발을 믿기 때문에 더욱 과감하게 플레이 한 것 같습니다.

Q: 2019년 고려대 야구부의 시즌이 오늘부로 끝났다. 최현준 개인으로 보자면 올해는 새로운 포지션에서, 새롭게 시작한 해였다.
A: 오늘 경기로서 2019년 시즌이 끝나버렸고 저 또한 벌써 고학년으로 맞이하는 시즌을 준비해야할 시점이 왔습니다. 그래도 스스로 칭찬할 점을 꼽자면 수비에서 올 시즌 에러를 하지 않은 점과 주루플레이가 많이 늘었다는 점입니다. 생각보다 발이 더 빨라진 것 같아 제가 할 수있는 저만의 플레이를 보여준 것에 만족합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작년에 비해 타격감이 안 좋았던 부분입니다. 사실 손목이 자주 아프기도 하지만 그것은 핑계밖에 더 된다고 생각하고, 내년에 고학년이 되는 만큼 팀원들도 잘 이끌어서 올 겨울부터 잘 준비해 다시 다른 포지션으로 더욱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습니다. 꼭 고려대학교의 주축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오늘 경기를 보러와서 응원해준 학우분들께 한마디 한다면?
A: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많은 학우분들께서 야구장에 찾아와주셨는데 기대만큼 저희가 실력발휘를 못한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학우분들의 뜨거운 함성은 야구하면서 평생 잊지 못할 전율이었습니다. 너무나도 영광이고 좋은 추억 얻어 가는 것 같아서 정말 기쁩니다. 내년에는 준비 잘해서 꼭 야구장에서 ”승리의 뱃노래“를 저희 야구부와 같이 불러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늘의 경험을 토대로 내년에는 꼭 승리 하겠습니다. 오늘 경기 학우분들 덕분에 정말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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