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무전공 선발 확대 대응을 위한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 산하 특별위원회(이하 특위) 구성에 관한 건의 논의가 진행됐다.

김서영 총학생회장(이하 총학생회장)이 무전공 선발 확대 2안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첫 번째 안은 자유전공학부의 현행을 유지하며 약 80명의 신입학을 추가 배정하며, 두 번째 안은 ▲생명대학 ▲공과대학 ▲국제대학 ▲보건과학대학 등의 단과대학으로의 입학을 받는다. 정원 확대에 학우들의 수강권과 교육권을 보장하기 위해 해당 안건의 논의가 진행됨을 밝혔다.

김** 정보보호학부 학생회장은 전학대회 산하 특위를 구성할 경우, 인력 문제가 생겼던 선례가 존재하기 때문에 특위 설치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이에 총학생회장은 선례와의 차별점과 우려되는 바에 대한 해결책을 언급하며,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 산하의 특위를 구성하는 경우도 생각한 적이 있음을 밝혔다.

임현 사범대학 학생회장은 대응이 필요한 사안임이 분명하나, 효율과 시급성을 따져 전학대회보다도 중운위 산하의 특위를 구성하는 것이 더 낫지 않냐며 의견을 밝혔다.

최현석 전기전자공학부 부학생회장은 전학대회 산하 특위 구성 시, 특정 단과대학 계열의 대의원만으로 구성될 수 있음을 지적했다. 그럴 경우에 전학대회 산하 특위로 인정받을 수 있는지 의문을 밝혔다. 총학생회장은 충분히 가능하나, 그렇다고 해서 특정 단과대학 계열의 대의원에게 참여를 강요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오영채 경제학과 학생회장은 전학대회 산하의 경우, 중운위 산하보다 단과대학의 대표자로서 의견 개진하는 데에 더욱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이어서 무전공 선발 확대 대응을 위한 특위 구성에 관한 건의 투표가 진행됐다. 첫 번째 안은 전학대회, 두 번째 안은 중운위 산하였다.

첫 번째 안은 54표, 두 번째 안은 58표로 중운위 산하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대처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2024학년도 상반기 정기전체학생대표자회의는 4월 14일 오전 3시 58분 산회되었다.

KUTV 보도부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30 06:1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