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암 총학생회에서는 이번주 12, 13일에 거쳐 출교 조치에 대한 학생들의 찬반 의견에

에 대해 투표한다. 출교 조치는 현재 500여일째를 맞아가고 있으며 학교 측과 출교생

측 간의 갈등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이번 투표는 총학의 2학기에는 학내

논란거리를 해결하겠다는 공약에 따른 첫번째 조치이다.

투표는 두 가지 사항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첫째 항목은 학교의 잘못 여부에 관해,

두번째는 출교자의 태도와 대응 방식에 관해 총학이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하는지에 대한

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투표소는 학내 10곳에 설치할 예정이며, 정책투표 방식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학생들의 10%만 투표에 참여해도 효력이 발생한다.

이번 조사는 당초 학교 포탈 사이트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학교 측이 내용을

문제삼아 게제를 거부해 학생회 독자적으로 오프라인을 통해 치르게 되었다. 한편

출교생 측에서는 이번 투표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인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조사를 통해 출교 문제에 관한 학생들의 의견이 정확하게 전달되기를

기대한다.


KUTV News 김두루기자(qtgirl33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