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8일(금) 본관 앞에서 예정된 2번째 입시비리 규탄 집회 ‘입학비리 의혹 진상규명 촉구를 위한 고대인의 함성’을 앞두고 집회 참가자들이 입장하는 가운데 본교 총학생회장 김가영(생명과학 13) 씨의 선언으로 18시 47분에 집회가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본래 집회는 18시로 예정됐으나 우천으로 30분가량이 공식적으로 연기된 후 학우들이 입장하는 과정에서 십여분이 더 지연됐다.

입장을 위해서는 본교에 재학했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학생증 ▲재학증명서 ▲졸업증명서 실물을 제시해야 한다. 세 가지 서류를 모두 지니고 있지 않은 사람에 한해서는 본교 포털 인증을 허용한다. 집회 참가자에게는 입장과 동시에 ▲양초 ▲포스트잇 ▲마스크 ▲집회 구호가 적한 피켓 등이 배부된다. 지난주 금요일에 진행된 ‘0823 집회’에서는 촛불 시위를 휴대폰 플래시 불빛으로 갈음한 바 있다.

본교 제51대 총학생회(이하 총학) ‘Synergy’가 주관하는 이번 집회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고려대 입학과정에 대한 진상규명 촉구”를 주제 삼아 본교 서울캠퍼스 인재발굴처(전 고려대학교 안암캠퍼스 입학처)를 대상으로 이뤄진 지난주 금요일 ‘0823 집회’를 계승해 본교 교우들의 참여로 이뤄질 예정이다. 1부는 총학생회 및 중운위의 성명문 낭독 후 행진과 비리를 규탄하는 참여자들의 포스트잇을 붙이는 퍼포먼스로 구성될 예정이다.

고려대학교 정경대학 신문사 The HO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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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19 14:0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