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선수권] 고려대, 부상자 공백 메우지 못하고 대명 킬러웨일즈에 0-4 완패

고대뉴스 N
따끈따끈한 학내 소식을 전합니다.

익명
SPORTS KU | 등록일 : 2017-11-12 23:36:03 | 글번호 : 9276 | 0
2097명이 읽었어요 모바일화면 URL 복사

고려대, 부상자 공백 메우지 못하고 킬러웨일즈에 0-4 완패

[SPORTS KU=고양 어울림누리/글 박희준 기자, 사진 소범수 기자] 12일 오후 4시 고양 어울림누리에서 펼쳐진 2017 종합선수권에서 고려대학교(이하 고려대)가 대명 킬러웨일즈(이하 킬러웨일즈)를 상대로 0-4 패배했다. 이로써 고려대는 다음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해 킬러웨일즈전이 종합선수권의 마지막 경기가 됐다.

1피리어드, 킬러웨일즈는 경기 내내 고려대 진영에서 퍽을 돌리며 고려대를 압박했다. 고려대는 두 번의 숏핸디드 상황을 무사히 넘기며 침착하게 수비했지만 1피리어드 후반 킬러웨일즈에 첫 득점을 내주었다. 1분 44초 사카타 슌(킬러웨일즈)의 패스를 받은 맷 멀리(킬러웨일즈)가 골대 우측에서 쏜 슛을 심현섭(체교16) 골리가 다리패드로 막아내며 초반 위기를 넘겼다. 이어 황예헌, 박기선(이상 킬러웨일즈) 등이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렸지만 고려대 수비수들의 선방으로 모두 막아냈다. 그러나 지속적인 공격 끝에 18분 42초 리바운드 된 퍽을 이시오카 빈(킬러웨일즈)이 심현섭 골리 우측에서 밀어 넣으면서 킬러웨일즈가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스코어 0-1

2피리어드 킬러웨일즈는 초반 득점에 성공하며 완벽하게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시작 직후 송종훈(체교17)이 돌파에 성공해 골대 중앙에서 슛을 시도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골 포스트에 맞고 굴절됐다. 1분 56초 투매니 플레이어 패널티로 인한 숏핸디드 상황에서 스즈키 유타(킬러웨일즈)가 맷 멀리에게 패스, 맷 멀 리가 골리 좌측에서 쏜 슛이 그대로 골망 안으로 빨려 들어가며 대명킬러웨일즈는 2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5분 40초 골대 앞 혼전 상황에서 이사오카 빈이 골대 우측에서 슛을 시도했지만, 심현섭 골리가 품어내면서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8분 14초 리바운드 된 퍽을 이동민, 김근호(이상 킬레웨일즈)가 차례로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하여 고려대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수비에 급급하던 고려대는 경기 종료를 5분 가량 남기고 역습을 시도했으나 킬러웨일즈에 가로막혔다. 스코어 0-3

3피리어드 고려대는 무득점을 면하기 위해 활발한 공격으로 분위기의 반전을 꾀했다. 4분 24초 신상윤(체교16)이 골대 우측에 슛을 쐈으나 이창민(킬러웨일즈) 골리에 막혔다. 6분 48초 브랫 판햄(킬러웨일즈)이 골대 좌측에서 밀어넣은 퍽이 심현섭 골리의 다리사이로 들어가며 킬레웨일즈는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고려대도 계속하여 공격에 박차를 가했다. 12분 1초 최진우(체교15)가 골문 앞 신상윤(체교16)에 패스, 신상윤이 팁인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경기후반에는 다시 몰아치는 킬러웨일즈의 공격으로 위협적인 상황이 다수 연출됐지만 심현섭 골리의 선방으로 막아냈다. 이어 고려대는 경기 종료를 2분 42초 남기고 맞은 숏핸디드 상황에서 무사히 패널티킬링에 성공하며 추가 실점은 면한 채 경기가 마무리 됐다. 스코어 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