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총학생회 선거에

현장 투표와 함께 모바일 투표가 실시된다.


 
우리학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관위)에서는

내일과 27일 이틀 간 모바일 투표에 관련해

개인정보 제공 동의 여부를 묻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고,

이에 동의를 한 학우는 내달 1일부터 3일까지의 총학 선거기간에

휴대전화를 이용해 투표를 할 수 있다.


 
작년에 모바일 투표를 이용한 오예슬(국어국문 07) 학우는

"절차가 간단하고 결과가 실시간으로 집계돼 편리했다."고 말했다.


 
중선관위원 박종찬(41대 총학생회 부회장)씨는

일부에서 제기되는 투표의 안정성·기본원칙 위배의 문제에 대해서

"주민등록번호 인증제와 비밀투표에 관련한 공지를 통해 극복하기 위해 힘썼다."며
 
"부진한 투표율로 인한 연장 투표를 실시하지 않는 것 만으로도

그 시행에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처음으로 모바일 투표가 실시된 작년 총학 선거의 경우

예년보다 높은 투표율로

2000년대 들어 처음으로 연장투표 없이 선거가 종료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