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2016년 올해, 대학 내외로 많은 일이 있었는데요.

2016년 총학생회장단이었던 별자리도 지난 1년간 많은 대외활동을 했습니다.

총학생회는 백남기 농민 집회 참여, 인권 주간 운영, 시국선언, 박근혜 퇴진 범국민운동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에 목소리를 냈습니다.

가장 관심을 많이 받았던 활동은 시국선언문 발표와 박근혜 퇴진 범국민운동 참여였을 겁니다.

별자리는 최순실 게이트가 터지고 나서 시국선언문을 작성하고 발표하는 과정에서 학우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았고, 결국, 기자회견은 연기됐습니다.

[황인욱 / 역사교육과 15학번 : 절차상의 문제에서는 분명히 잘못이 되었다고 생각을 하고, 학생사회에서 이미 결정된, 합의한 과정에 대해서는 ‘총학생회가 지켜야 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우선 들고요. 연서를 받은 부분에 대해서는, 대학에서만 이렇게 고립돼서 하는 것이 큰 의미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고민을 해봐야 하는 지점이라고 생각하고]

하지만 시국선언 뒤에 이어진 박근혜 퇴진 범국민운동 참여에 대해서는 비교적 좋은 평을 받고 있습니다.

[김준범 / 역사교육과 16학번 : 저는 자랑스럽다고 생각했죠. 저도 여러 번 나가봤으니까 나갈 때마다 학교 깃발이 있나 찾아보면 항상 있고 민족 고대구나 항상 참여하고 해서 자랑스럽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KUBS 여론조사에 따르면, 학우들이 가장 바라는 총학생회는 소통하는 총학생회입니다.

다음 총학생회는 대내 활동뿐만 아니라 대외 활동에서 역시 학우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KUBS 뉴스 강아담입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6 12:0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