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기획팀은 교내 구성원의 인권 증진을 목표로 하는 고려대학교 인권 센터가 새로 설립됐으며 지난 8월 말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12일 설립됐던 인권 센터는 장소 물색을 이유로 업무를 시작하지 못했으나 이번 8월 말 본관 뒤에 자리를 잡고 8월에 있었던 인권 포럼을 시작으로 활동을 개시했다.

인권 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진원 연구 교수는 “양성평등센터는 성 인권만 다루고 있으므로 그 외의 다양하고 복합적인 인권 침해 사례들을 다루는 교내 기관이 없었다”고 하면서 “복합적인 사건의 인권 침해를 다루고 보장하는 것이 인권 센터의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인권 센터는 교내 구성원의 신고, 조사 위원회 형성, 인권위원회 심의의 절차를 통해 인권 문제에 대한 징계를 결정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으며 학부생, 대학원생, 시간 강사, 연구 교수, 교직원 등 모든 교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다.

한편, 조산새 연구원은 “현재 홍보를 위해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들었다"며,“앞으로 다양한 인권 세미나, 인권 학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곽민경 기자 (lovestargirl@naver.com)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6 20:5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