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부터 나흘간 열린 2016 석탑대동제에서 물품 공급 지연 문제로 일부 주점 진행에 차질을 빚었다.

업체 측의 배달이 늦어짐으로 인해 일부 물품 배급이 늦어지면서 몇몇 단위의 주점이 예정 시간보다 늦게 시작됐다. 천막은 배급 당시부터 불량품이 섞여 있어 물품을 늦게 받은 단위에서는 정상적인 천막이 부족해 개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23일 주점을 진행했던 이인성(국제 15) 학우는 “올해 국제학부 주점은 물품 공급 문제로 개업 시간이 두 시간가량 지연됐고, 천막의 경우 15개 중 6개를 받지 못해 매년 창출하던 수익에 비하여 큰 손실을 보게 되었다”고 불만을 표했다.

더불어 “천막 및 일회용품의 배급이 늦어진 것에 대하여 정확한 사실관계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지만, 업체 측의 갑작스러운 연락 두절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이에 물품 공급 지연으로 피해를 본 경영대의 한 학우는 “이번 일을 총학생회에 책임을 물을 순 없지만, 앞으로 공구 물품을 책임지는 배송 업체 선별에 있어서 더욱 깐깐한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채영 기자(codud124@naver.com)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4 22:3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