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맞이해 각 단과대학에서 10월 중 단과대학 축제를 연다.

 10월 2일, 오후 5시, 의과대학 학생회가 의대광장에서 호의제를 연다. 무대에서는 한사위, 호의검, 갈채 등 의과대학 동아리들의 공연과 위닝대회, 술 빨리 먹기 대회가 펼쳐진다. 의과대학 스킨스쿠버 동아리에서는 이번 축제에 물 속에서 숨을 오래 참는 대회인 잠수대회를 준비했다. 또한 칵테일 바, 와인 시음회, 찻집, 학생회에서 후원하는 새턴주점이 열린다. 이외에도 새턴이라는 농구 동아리에서 한 학기에 한 번 여는 새턴배 농구대회 슈퍼컵이 펼쳐진다.

 
 의대학생회 편집부장 김현곤(의과대학, 07학번)씨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공연을 준비한 만큼, 시험 공부하느라 바쁜 의대생들이 한데 어우러져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재 이공계 캠퍼스에서는 공과대, 생명과학대, 이과대, 보과대, 정통대 등 이공계열 단과대학들이 참여하는 애기능 페스티발이 진행되고 있다. 학우들은 사격게임, 닌텐도 WII 게임 등을 즐길 수 있으며 마지막 날인 10월 2일에는 애기능 사운드 페스티발이 열린다.

 
 정경대 학생회에서는 10월 6일부터 한주 동안 호안제를 연다. 호안제는 불온서적 읽기 운동, 노동영화제, 강연회, 사진전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사범대는 올 해 사범대 가을 축제인 호사제 대신,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사범대학 신관 앞에서 참교육 주간행사가 열린다. 호사제는 일제고사 반대메시지 적기, 현직교사 김진영 씨의 학급운영에 대한 강의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