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5일) 기준으로, 국제학부와 미디어학부, 총 두 개의 단과대에 선거 무산으로 인해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꾸려졌다.



국제학부는 지난달 1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후보자 등록에 입후보한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가 없어 선거가 무산됐다. 미디어학부도 마찬가지로 지난달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후보자 등록에 등록한 선본이 없어 선거가 무산됐다. 윤여상 국제학부 비대위장은 “학우들의 학생 사회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어 선거가 무산된 것 같다”며 “비대위 체제를 통해 학우들에게 학생 사회의 긍정적인 면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유종헌 미디어학부 학생회장 또한 “입후보자가 없어 선거가 무산되어 아쉽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재학생이 적어 입후보할 선본이 없을 것으로 예상됐던 법과대학 선거에 단일 후보가 등록하여 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이충호 법과대학 선거관리위원장은 “재학생이 적어서 기표소를 만들어 투표하기엔 투표율이 저조할 것 같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온라인 투표 형식으로 선거를 위탁한 상태이다”고 말했다.



한편 간호대는 선거가 마무리돼 18대 학생회가 들어섰다. 또한 경영대, 보과대, 생명대의 선거는 두 선본이 등록해 경선으로 치러지며, 공과대, 디자인조형학부, 의과대, 이과대, 정보대학, 정보보호학부 등의 단과대는 단선으로 선거가 진행된다. 문과대, 사범대, 자유전공학부, 정경대, 정통대 등의 단과대는 아직 후보 등록 기간이 끝나지 않았다.



김유진 기자(kyj5666@nate.com)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29 17:1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