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부터 우리학교 중앙광장, 중앙도서관, 백주년 기념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이용해 열람실 좌석을 배정받는 시스템이 도입됐다. ‘KU 좌석 배정’ 앱을 사용하면 키오스크를 거치지 않고 좌석을 배정받을 수 있다.


앱을 통해 좌석을 선택하고, 20분 내에 좌석에 있는 NFC를 인증하거나, 아이폰 사용자의 경우 QR 코드 인증을 거치면 좌석 배정이 완료된다.


학술정보디지털부 방준필 과장은 “노후화된 키오스크를 보조하고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도입했다”고 새로운 시스템의 개시 배경을 전달했다.


그러나 새로운 시스템에 대한 학우들의 우려도 있다. QR코드를 미리 사진으로 찍어 놓은 뒤, 좌석에 도착하지도 않은 채 좌석을 선점하거나, 20분마다 앱으로 좌석을 예약해서 정작 도서관에 도착한 학우들은 이용이 어려울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학술정보디지털부 측에서는 QR 코드 인정은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인 beacon 시스템을 적용시켜 열람실 안에서만 인증이 되도록 하는 해결 방안을 마련해 놓았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좌석 배정 앱은 안드로이드용만 개시된 상태이지만 이번 달 내로 아이폰 용 앱 역시 도입될 전망이다.




이신우 기자 (tlsdn7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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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6 06:0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