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재호 신임총장이 학생 대표로부터 축하의 꽃다발을 받고 있다.

본교 제19대 총장으로 취임하는 염재호(정경대 행정학과) 교수의 취임식이 2월 27일 인촌기념관에서 열렸다. 이날 취임식에는 김재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주선회 교우회장, 김병철 전 총장, 이기수 전 총장, 이필상 전 총장, 어윤대 전 총장과 교수, 직원,학생, 교우, 교내외 인사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취임식은 김재호 이사장의 식사로 시작했다. 김재호 이사장은 “신임 총장은 학교 발전을 위한 분명한 비전과 전략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하길 바란다”며 “단기적인 성과에 연연하지 말고 긴 호흡으로 학교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염재호 신임총장은 취임사에서 ‘개척하는 지성’을 강조했다. 염재호 총장은 “20세기의 틀로 21세기의 문제를 풀려 하니 당면한 문제도 풀기 어렵고 미래도 불안하다”며 “객관화된 전문지식만 전수하는 대학이 아닌 어떤 문제라도 풀어낼 수 있는 지식을 창의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인재를 키워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염재호 총장은 “본교는 21세기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가는 대학의 아이콘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교육 방법과 새로운 연구의 활용 방안을 마련하고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선회 교우회장은 환영사로 교우를 대표해 축하와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국내외 대학 총장, 안병영 전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등의 영상 축사가 이어졌다. 염재호 신임총장은 3월 1일부터 2019년 2월까지 4년간 총장직을 수행한다.

글 | 윤진아 기자 jjina@kukey.com
사진 | 차정규 기자 regular@kukey.com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5 01:1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