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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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치러진 ‘아마추어 고연전 농구 선발전’에서 체육교육과 ZOO가 2전 전승을 거두며 고려대 대표로 선발되었다.

이번 선발전에는 체육교육과 ZOO, 사회체육과 S.F.A, 중앙 농구동아리 서우회 총 3팀이 출전해 각각 한 번 씩 붙는 풀 리그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아마추어 고연전 대표 선발전에는 전년도 2학기 교내리그 1,2위 팀과 당해 연도 1학기 교내리그 1,2위 팀 총 4팀이 출전한다. 그러나 올해에는 위 세 팀만이 1,2위에 입상해 3팀만으로 선발전을 치렀다.

19일 열린 ZOO와 서우의 제 1경기에서는 연장전을 거듭한 끝에 ZOO가 서우에 53-48로 승리하며 1승을 챙겼다. 이틀 뒤 21일 열린 서우와 S.F.A의 제 2경기에서는 서우가 S.F.A에 53-47로 승리를 거뒀다.

선발전 마지막 날인 23일, S.F.A와 ZOO의 제 3경기 결과에 따라 우승팀이 달라지는 상황이었다. 제 1경기 이후 충분한 휴식을 취했던 탓일까. ZOO는 경기 초반부터 S.F.A를 앞서나갔다. ZOO는 박진혁(체교09)의 맹활약에 힘입어 1쿼터 한 때 S.F.A를 17-6으로 11점 앞서기도 했다. 이후 S.F.A는 강정우(사체10)의 연이은 득점으로 ZOO를 맹추격했다. 그러나 경기 초반부터 급격하게 벌어진 점수 차를 뒤집을 수는 없었다. 결과는 57-53, ZOO의 승리였다.

이날 승리로 아마추어 고연전 대표의 영광을 안게 된 ZOO는 9월 27일 오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연세대 대표 농구동아리와 양교의 자존심을 건 대결을 치르게 된다.

- 경기 결과 -

8/19(월) 제 1경기

ZOO vs 서우회

53 : 48 (ZOO 승)

8/21(수) 제 2경기

서우회 vs S.F.A

53 : 47 (서우회 승)

8/23(금) 제 3경기

S.F.A vs ZOO

57 : 53 (ZOO 승)

ZOO 2승

서우회 1승 1패

S.F.A 2패

체육교육과 ZOO 진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