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목) 민주 광장에서 헌 청바지 자선 바자회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아름다운 가게’의 주최로 마련되었으며 동아리 ‘아이섹 코리아’의 도움을 받아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새 학기 학용품 및 교재 구입으로 지출이 많은 학우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옷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의 총 책임자 ‘아름다운 가게’ 김민준 간사는 “젊은 세대를 상징하는 청바지를 판매함으로써 얻은 수익금을 어디에 배분할까 고민하다 대학생들에게 다시 고스란히 돌려주는 게 가장 좋은 기부라 생각했다.”며 행사를 우리 학교를 비롯한 여러 대학에서 여는 취지를 밝혔다.

우리 학교에서 행사를 여는 ‘아이섹 코리아’동아리 이혜진(09. 일어일문학과) 학우는 깨끗하게 세탁한 헌 청바지를 5000원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불우이웃 돕기 및 가난한 학생들의 학비를 지원하는 취지로 진행하는 행사인 만큼 많은 학우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리바이스는 2009년부터 브랜드에 관계없이 헌 청바지를 가져오면 구매 시 최대 10만원까지 할인해주는 혜택을 통해 헌 청바지를 모아왔으며, 수집한 헌 청바지를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해 왔다. 아름다운 가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바지를 대학생들에게 판매하고, 이를 통해 얻는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와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학비를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